12월 금통위 결과 분석 및 향후 전망
2010-12-09이승훈
목차
12월 금통위, 신중한 자세 견지하면서 기준금리(2.50%) 동결
완만한 금리정상화 기조를 고려할 때, 11월 기준금리 인상(25bp, 2.25%→ 2.50%)으로
인해 두 달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이 존재
금통위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은 물가안정을 유지하되, 대내외 금융경제상황을 고려해
운용한다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
금통위, 내년 국내경기 상승 지속되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예의주시
한은 총재는 10월 경제지표 둔화는 상당부분 기술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어, 11월에는
둔화됐던 변수들이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보여 국내경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
향후 국내경기는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기저효과가 소멸되며 상승세가 둔화되나,
수출과 소비 증가에 힘입어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다만, 수도권 부동산 거래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시차를 두고
주택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감 존재하나, 수도권 거래량이 과거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예의 주시할 필요
2011년 통화정책은 대외변수에 주목하며 신중한 금리정상화 예상
금리정상화 기조에도 불구, 유럽 재정위기, 美 경기회복, 中 긴축전환, 환율정책 대립,
주요국 통화정책 등 대외변수에 민감한 금리결정 행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시장 불안 재발 가능성, 인플레 리스크 등이 본격 부각될
경우에는 내년 기준금리 인상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
한편, 2011년말 적정 기준금리 레벨은 3.25%∼3.5% 수준으로 추정
한은 총재가 적정 기준금리 레벨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IMF가 제시한 4%(2011년말
기준)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추가 금리인상 기대를 강화시키고 있음
한편, 당 연구소의 추정에 따르면(Taylor rule), 2011년 말 적정 기준금리는 현재보다
약 75bp∼100bp 높은 3.23%∼3.55%로 예상됨
요약
완만한 금리정상화 기조를 고려할 때, 11월 기준금리 인상(25bp, 2.25%→ 2.50%)으로
인해 두 달 연속 인상에 대한 부담이 존재
금통위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은 물가안정을 유지하되, 대내외 금융경제상황을 고려해
운용한다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
금통위, 내년 국내경기 상승 지속되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 예의주시
한은 총재는 10월 경제지표 둔화는 상당부분 기술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어, 11월에는
둔화됐던 변수들이 플러스 전환될 것으로 보여 국내경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
향후 국내경기는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기저효과가 소멸되며 상승세가 둔화되나,
수출과 소비 증가에 힘입어 잠재성장률 수준에서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다만, 수도권 부동산 거래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시차를 두고
주택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감 존재하나, 수도권 거래량이 과거에
비해 절반 수준이라는 점에서 향후 예의 주시할 필요
2011년 통화정책은 대외변수에 주목하며 신중한 금리정상화 예상
금리정상화 기조에도 불구, 유럽 재정위기, 美 경기회복, 中 긴축전환, 환율정책 대립,
주요국 통화정책 등 대외변수에 민감한 금리결정 행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저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시장 불안 재발 가능성, 인플레 리스크 등이 본격 부각될
경우에는 내년 기준금리 인상폭이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
한편, 2011년말 적정 기준금리 레벨은 3.25%∼3.5% 수준으로 추정
한은 총재가 적정 기준금리 레벨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IMF가 제시한 4%(2011년말
기준)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추가 금리인상 기대를 강화시키고 있음
한편, 당 연구소의 추정에 따르면(Taylor rule), 2011년 말 적정 기준금리는 현재보다
약 75bp∼100bp 높은 3.23%∼3.55%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