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조선산업 현황과 중장기 전망

2010-03-09이은창

목차
조선산업의 본격적인 위기는 2010년부터


초호황 이후 상선부문의 신규수주는 당분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움

2010년 신규수주는 2009년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나, 당분간 낮은 수준이 될 전망
해운운임도 변동성이 크고 빠른 회복은 어려움. 수주가능성도 매우 낮은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
선종별로는 MR급 제품선, 벌크선에 대한 우량선사의 발주나 대체발주(기 계약취소 후 저가에서 신규발주)가 기대됨

인도연기 및 취소로 인도량은 감소하며, 수주잔량의 변화는 당분간 지속

2008년말 이후 초기에는 구조조정 조선소 문제로 계약취소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2009년 하반기부터는 세계 주요 컨테이너선사 및 독일의 KG 금융업체 위기로 인도연기와 계약취소가 심화되고 있음
컨테이너선은 대부분 대형조선소에 발주되었다는 점에서 대형조선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됨
2009년 국내조선소의 인도량은 전년대비 0.4% 감소하였는데, 인도연기와 계약취소 영향이었음
구제금융을 신청한 유럽 4개 컨테이너선사 뿐만 아니라 Clarkson 기준 상위 50개 컨테이너선사가 발주한 컨테이너선은 대부분 대형조선소에 발주되어 있음
특히 독일 업체의 발주량이 많아, 2010년 이들 선사나 KG펀드의 상황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을 전망임
1970년대 일본 사례와 비교해보면 2010~11년에 인도연기와 취소가 가장 심각한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


리스크관리는 꾸준히 하되, 초우량 조선소 여신확대 및 조선소 M&A 기회

리스크관리는 2009년과 마찬가지로 타이트하게 진행

신규수주 상황이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중소조선소의 유동성 문제는 지속될 전망임. 대형조선소도 차입금 증가와 신규사업(다각화)을 위한 투자활동 등으로 수익성은 장기적으로 악화될 전망임. 따라서 대형조선소는 장기적 관점에서 리스크관리가 필요

초우량 조선소에 여신확대, 신규사업을 위한 대형조선의 M&A나 구조조정 중소조선의 M&A 기회가 있음

대형조선소의 차입금이 증가하면서 최근 네트워크론, 상생보증대출, 제작금융 등의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 및 사채발행이 늘고 있음. 조선소는 과거에 단기차입금으로 일반대출과 무역금융을 많이 사용하였는데 앞으로 일반대출과 무역금융 수요가 증가할 수 있을 전망임
대형조선소는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구조조정 중소조선은 시황이 안정화되는 시점에서 채권기관의 투자 회수를 위해 M&A기회가 다수 발생할 것으로 판단됨
요약
Ⅰ. 서론

1. 2009년 조선산업 회고
2. 2010년 조선산업의 리스크와 중장기 전망의 필요성



Ⅱ. 조선산업 동향 및 중장기 전망

1. 선종별 수주가능성 점검
2. 인도량 및 수주잔량 변화 분석
3. 주요 컨테이너선사 수주잔량 분석
4. 수주잔량 변화가 조선산업에 미치는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