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선박용 프로펠러 제조산업의 현황 및 전망

2009-08-05김현

목차
▶ 조선산업의 호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선박용 추진기관 관련산업도 호황세를 지속 ●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되고 중국 등 신흥경제국가의 교역량이 급증하면서 2003년 이후 조선산업은 장기호황에 진입하여 2007년까지 연평균 40.2%의 신규발주량 증가세를 기록함 ● 동기간 세계 조선업체의 건조능력은 연평균 10% 수준의 증가에 그쳐 2004년 이후 수주잔고는 연평균 30% 이상의 증가세를 기록하였고 이는 공급자 중심의 시장을 형성, 전선종의 선가상승을 이끔 ● 수요산업인 조선산업의 호황이 지속됨에 따라 선박의 핵심요소인 선박용 추진기관의 수요가 급증하였고, 소수의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사업구조 상 관련제품의 가격 급등으로 이어짐 ● 특히, 고유가가 지속되고 역외거래의 증가에 따라 선박의 운항기간이 증가하면서 전선종의 대형화 및 고속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대형 프로펠러의 건조설비를 보유한 소수 과점업체의 호황을 초래함 ● Design - Model Test - Casting - CNC Machining - Grinding으로 이어지는 제조공정의 특성상, 대형설비 및 고도의 용융·주조·절삭·가공·정도관리 기술이 필요하며, 해당 분야의 경쟁력있는 기반산업을 보유한 국내 프로펠러 제조업체의 경우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됨 ▶ 선박용 프로펠러 시장은 공급부족 현상이 심화되어 2014년까지 강세를 지속할 전망 ● 조선산업의 호황국면이 다소 조정될 가능성도 상존하나, 조정국면으로 전환된다 하더라도 오는 2010년까지 연평균 4,600만CGT 규모의 신규발주는 가능할 전망 ● 2007년 기준 전세계 조선업체의 건조능력이 연간 3,900만CGT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건조능력이 연평균 15% 증가할 경우에도 2010년까지는 수주잔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수주잔량의 지속적인 증가는 프로펠러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를 의미하며, 선박의 계약에서부터 인도까지 현재 4년의 Time Lag이 존재하므로 오는 2014년까지 프로펠러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Seller's Market이 지속될 전망 ● 특히, 2009년의 프로펠러 수요량이 연간 89,000톤 규모로 2006년의 2배 수준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2009년부터 본격적인 공급부족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함 ● 프로펠러 제작의 주 원재료인 구리, 알루미늄 및 니켈의 가격이 중기적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선가 상승에 따른 프로펠러 가격의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프로펠러 업체의 수익성에 긍정적 요인 ● 결론적으로 경쟁업체의 중국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의 리스크는 존재하나, 관련업계의 공급규모 및 수요량을 비교하면 오는 2014년까지 프로펠러 제조산업의 성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됨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