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美ㆍ日 브로커리지 산업구조 현황 및 시사점

2009-08-05서영미

목차
■ 미국 브로커리지 산업 현황 ● 브로커리지 수익 규모는 연평균 11%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총수익에서 차지하는 브로커리지 비중은 수수료 자유화 조치 이후 증권사들의 수익구조 다변화 노력으로 인해 꾸준한 감소세 ● 브로커리지 산업은 거래소에서 직접 거래가 가능한 소수의 Clearing 브로커-딜러와 이들의 채널 역할을 수행하며 중개 업무를 하는 다수의 Introducing 및 Piggy-Back 브로커 딜러로 구성 ● 이러한 계층 형성은 거래소에서 직접 정산·집행업무를 수행하는데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으로, 2006년말 기준 5,068개의 브로커-딜러 중 Clearing 브로커-딜러는 25개사에 불과 ■ 일본 브로커리지 산업 현황 ● 오랜 증시침체로 브로커리지 수익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동 부문 및 이자수익의 비중 역시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후발·신설증권사 주도의 가격 인하 경쟁은 최근까지도 지속 ● 일본 역시 소형증권사들의 경우 거래소 거래자격 취득 등 부담으로 인해 대형 증권사에 재위탁 하는 방식으로 위탁매매 영업을 수행 ● 금융상품중개업자 및 은행 등의 등록금융기관이 점포수가 적은 일본 증권사과 고객 사이에서 주요한 채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증권사 영업 기반 확충에 기여 ■ 국내 브로커리지 산업 현황 및 시사점 ● 국내 증권사들의 브로커리지 수익은 연평균 11%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동 부문이 전체 수수료수익의 약 70%에 달하는 브로커리지 의존적 수익구조 지속 ● 브로커리지 시장은 증권사 간 무차별한 경쟁력으로 인해 절대적인 강자 없이 분산된 시장구조를 보이는 가운데 최근 대형증권사의 Deep-discount 시장 참여, 수수료 인하 경쟁 등으로 경쟁 심화 ● 구조적으로는 자통법 시행에 따른 진입규제 완화로 선진국과 같이 중개 역할을 수행하는 소형 브로커리지 업자가 등장할 가능성 존재 ● 향후 증권사들은 무차별적인 브로커리지 시장에서의 지배력 확대를 위해 중개 증권사의 선점을 통한 채널 기반 강화가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브로커리지 부문의 저가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를 막기 위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상품·서비스로의 교차판매 강화가 필수적 ● 또한 국내 증권사들이 브로커리지 시장의 무한경쟁 및 수익성 악화, 증시에 따른 변동성 등에서 탈피하여 근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익구조 다변화 및 차별화 노력 필요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