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金通委결과 분석 및 향후 전망
2014-01-10김승룡
금통위는 국내 경제의 완만한 회복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8개월 연속 동결
§ 금통위는 대내외 경기의 완만한 회복이라는 한은의 경제 전망(2014년 3.8%) 유지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동결
§ 특히 한은은 향후 성장경로와 관련해 지난해 10월 전망에서 하방리스크가 우세한 것으로 평가했
으나 금번 전망에서는 미국 및 EU 성장세 가속화 등으로 상·하방 리스크가 중립적이라고 판단
§ 한편 근원인플레이션(1.9%) 및 기대인플레이션(2.9%) 수준과 함께 물가 오름세 확대가 예상된
다는 점을 감안할 때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제한적
향후 기준금리는 완만한 경기회복, 당분간 낮은 수준의 물가상승률 등으로 동결 기
조가 지속될 전망
§ 기준금리는 선진국 중심의 세계경제 회복에 힘입어 국내 GDP갭률의 마이너스폭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결 기조가 이어질 전망
- 다만 한은 경제전망에 근거할 때 GDP갭률은 내년 상반기에나 (+)로 전환될 전망
§ 국내 경제는 소비, 투자 등 내수 개선과 수출모멘텀 유지에 기반해 회복세가 지속되며 잠재성장
률 수준(3% 후반)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 4월 한은 총재 교체와 맞물려 기준금리 인하 논쟁이 부각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경기회복세 확
대와 신용정책 역할 강조 등을 고려할 때 추가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동결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
성 존재
美양적완화 규모 축소의 파급효과, 엔화 약세 심화 등 위험요인을 모니터링할 필요
§ 美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금년내 종료될 가능성이 부각됨에 따라 신흥시장국의 자금유출
입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전망
§ 엔화 약세의 국내 수출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현재까지는 제한적이나 美연준의 tapering 진
행과 아베노믹스 확대로 엔저가 더욱 심화되고 장기화될 경우 국내 경제의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