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월 金通委결과 분석 및 향후 전망

2014-02-14김완중

목차

금통위는 글로벌 차원의 완만한 경기 회복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9개월 연속 동결
§ 금통위는 일부 신흥국의 성장세 약화 조짐에도 불구, 대내외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동결
§ 다만 美연준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및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제의 둔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경계감 표명
§ 소비자물가가 물가목표수준을 크게 하회하는 현 상황에서 금융안정이 최우선 정책목표로 부각된
한은의 입장에서 볼 때, 향후 나타날 불확실성 등을 감안한 정책여력 확보 필요성 등도 기준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작용


국내경제의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예상되나,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및 성장세 둔화 우려
등을 배경으로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지속될 전망

§§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경제도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지속
하며,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로 인식되는 GDP갭도 점진적으로 축소될 전망
- 한은은 금년 하반기중 (-) GDP갭이 해소되고 내년 상반기중 (+)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
§ 한편 美연준의 테이퍼링 진행과 더불어 신흥시장 불안이 상시화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美․中의
경기둔화 가능성 부각 등으로 당분간 대내외 경기지표 및 금융시장 환경 변화 추이를 주목할 필요
§ 일각에서 디플레 우려, 엔화 약세에 따른 부정적 영향, 경기모멘텀 확충 등을 근거로 추가 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나,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

신흥국 포트폴리오 자금 흐름 등 美tapering 파급효과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필요
§ 美연준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속도는 신흥국 금융불안 여부와 무관하게 미국내 경기지표 개선
속도에 맞춰 진행할 것임을 표명함에 따라 신흥시장의 자금유출입 변동성 확대 가능성 잠재
§ 외환 건전성 등 경제펀더멘탈 개선으로 금융경로를 통한 충격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신흥국 경기 악화로 인한 실물경로를 통한 충격 발생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필요
§§ 특히 중국 경제의 구조조정을 촉발시키고 경기 급락을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
로서 그림자 금융의 부실화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