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5월 금통위 결과 분석 및 향후 전망

2012-05-11김승룡

목차

유로존 정치 및 경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25%로 동결
■ 금통위는 유로존 국가채무위기 및 경제 부진,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11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
■ 유로존 재정위기 및 실업률 문제가 지속되고, 미국의 고용 부진 및 주택가격 조정
등으로 글로벌 경기 개센세 약화되며 국내 성장세의 하방위험 잔존이 기준금리
동결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
■ 특히 스페인 긴축완화에 이어 프랑스 정권 교체, 그리스 연정 구성 난항 등으로
유로존 정치 불확실성이 크게 증대된 점이 기준금리 동결의 주요 요인임


대내외 경기회복 속도 및 인플레 압력 고려시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지속될 전망
■ 유럽 위기의 장기화로 미국 및 중국의 경기 개선세가 약화되었으나 유로지역을
제외한 세계경제의 성장세는 유효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지속될 전망
■ 또한 미국의 소비 및 생산지표, 중국 생산관련 지수, 국내 1분기 성장률(전기비
0.9%)이 양호한 흐름을 보임에 따라 대내외 경기둔화 우려는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전망
■ 소비자물가 하락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기대인플레이션과의 괴리 확대, 유가의
하방 경직성, 공공요금 인상 등 불안요인 잔존으로 향후 통화정책 운용에 있어서
물가에 대한 경계감 지속
- 기대인플레이션율 추이(%) : 4.0('11.12월) → 4.1('12.1월) → 4.0(2월) → 3.9(3월) → 3.8(4월)
■ 한편 유로존 경기회복의 불확실성,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지속,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 물가의 하향안정 기대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은 상황


향후 그리스 정치적 불확실성, 유럽계 은행 디레버리징, 글로벌 정책대응에 주목할 필요
■ 그리스 연립 정부 구성 실패로 재정긴축안 이행 여부 및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며 그리스 정치 리스크가 국제 금융시장 안정 여부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
■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논의, 중국의 경기부양책 가능성, 신흥국들의 통화완화 정책 등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응한 글로벌 차원의 통화 및 재정정책에 주목할 필요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