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우리나라의 ‘준안전자산’ 지위에 따른 명암

2015-06-01장보형

목차

요약

연준의 출구전략과 맞물려 국제 자금흐름의 변동성 위험이 커진 데다 대내적으로도 민간 부문의 취약성에 기반한 일본식 장기불황 징후가 부각되면서 우리 경제의 위기의식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외환건전성 개선 등에 힘입어 외부 충격에 대한 국내 면역력이 개선되어 온 것도 사실이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 특히 ‘준안전자산’으로서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인식도 호전되고 있다. 다만, 향후 국제 자금흐름의 재편 과정에서 준안전자산 지위에 대한 시험의 여지가 상존하고, 대내적으로도 기저의 불균형 누적에 따른 ‘내파’의 위험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