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6월 FOMC가 3분기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이미 예상된 결과라는 점에서 시장 영향은 극히 미미한 모습이다. 오히려 시장 관심은 향후 행보, 특히 이번에 구체화된 자산축소 문제에 쏠린다. 물론 국내의 경우 韓美 기준금리 역전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과거 경험에 미루어 실제 그 부담은 제한적이다. 연준은 연내 자산축소 개시를 예상하면서, 만기자산의 재투자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Taper Tantrum의 악몽이 생생한 상황에서 극히 신중한 행보가 불가피해 보이나, 그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이에 따른 시장 민감성의 확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