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원/달러, 高변동성 불구 하향안정 기조 유효

2014-10-27장보형

목차

요약

테이퍼링 종료를 앞두고 달러화가 강세를 시현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여름만 해도 1,000원을 위협하던 모습과는 크게 달라진 것이다. 하지만 연준의 신중한 행보나 ECB와 BOJ의 정책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 등을 감안할 때 지금처럼 달러 강세 위주의 일방적 흐름이 지속되기는 힘들다. 물론 대외 불확실성 변수들이 팽배한 상황에서 신흥시장의 불안 재현 소지와 더불어 국내외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될 공산이 크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은 단속적인 변동성 압력을 소화하며, 국내 외환건전성 개선 등 비교적 양호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하향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