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종합편성채널 도입이 방송산업에 미치는 영향

2011-01-21김남훈

목차
종합편성채널은 매체간 경쟁심화와 본격적인 방송규제완화를 가져올 전망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12월 4개 사업자(조선, 중앙, 동아, 매일경제) 컨소시엄을 최종
종편채널 사업자로 선정
종편채널은 지상파, 전문PP 등 기존 매체와의 경쟁구도 형성으로 경쟁심화를 가져올 전망 이며 정부는 시장과열해소 차원에서 방송규제완화를 본격화할 전망
다만 이미 성숙한 방송광고시장이 규제완화로 인해 추가적으로 확대되는 효과는 작을
것이며 오히려 경쟁심화로 인한 매체별 시장점유율 변화와 수익 변동이 더 클 전망

콘텐츠 제작/방송장비 제조업은 수혜가 예상되나 PP, SO, 지상파는 수익 감소

콘텐츠 제작자의 경우 외주제작 증가에 따른 단기적인 수혜가 예상되나 종편사업자의
제작비용 부담으로 외국 프로그램 편성 비중이 점차 상승해 장기적 수혜는 불투명
방송장비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나 외산장비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 핵심장비를 제외한
모니터, HD자막발생기 및 3D관련 솔루션 등 일부 장비에서만 수혜가 발생
전문PP(채널사용사업자)의 경우 종편채널의 등장에 따른 채널확보경쟁의 심화로 인해
광고수익 감소와 콘텐츠 조달비용의 상승이 예상돼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
SO(유선방송사업자)는 저채널 할당 시 연간 4,000억원에 이르는 홈쇼핑 송출수수료 수입 감소가 예상되며 지상파는 미디어렙/중간광고 허용으로 부정적 효과를 일부 상쇄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