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2011년 업권별 전망 : 신용카드

2010-12-31정희수

목차
2010년 중 신용카드 산업은 빠른 소비 회복으로 안정적인 성장세 시현

민간소비의 회복, 카드결제의 보편화 등으로 신용판매가 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카드론 중심의 현금대출이 급증하면서 양호한 실적 개선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도 불구하고 이용액 증가에 따른 수익 개선과 함께 연체율의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산업의 안정성이 높아진 상황

2011년에는 실적 개선에도 불구 수익성과 건전성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

경기 회복세의 약화로 민간소비 증가율이 둔화되는 가운데 가계 부문의 대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과열 경쟁에 따른 감독당국의 규제는 더욱 강화
카드 결제 대상 범위의 확대, 대출 수요의 증대 등으로 전체 이용실적은 2010년보다
낮은 수준인 전년비 8.5% 증가 예상 (특히, 현금대출의 경우 대출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감독당국의 규제 강화로 전년비 4.0% 증가로 낮아질 전망)
각종 비용 부담 증가, 규제 강화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어려운 가운데 연체율의 상승
반전이 예상되는 등 주요 지표가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


(카드 분사에 따른 경쟁심화로 비용 부담 증대) KB카드 분사를 계기로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재개되면서 카드사의 비용 부담 증대
(카드결제 보편화, 대출수요 증대 등으로 실적 개선 지속) 민간소비 대비 이용액 비중이
60%로 증가하는 가운데 대출 조회 건수의 증가, 수익성 제고를 위한 카드사의 현금대출
확대 전략 등으로 이용실적 증가
(현금대출 증가에 따른 건전성 악화) 최근 현금대출의 급증 효과(현금서비스 급증 9개월
이후 연체율 상승)가 점차 확산되는 가운데 대환대출의 증가, 경기 회복세 약화 등으로
연체율 상승 반전
(각종 규제 강화로 수익성 개선 미흡) 현금대출 취급 수수료 폐지, 각종 수수료율 인하
및 적용 대상범위 확대, 현금대출에 대한 충당금 적립 기준 강화 등의 영향으로 이용액
증대에 따른 수익(물량)효과를 희석시키는 결과 초래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