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미국 알라바마 및 조지아 동반진출 자동차 부품 업체 현황 및 전망

2010-07-30김연찬

목차
현지생산 효과 및 현대차 그룹 미국 현지생산 현황과 실적 전망

현지생산은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사들의 성장성을 견인

현지생산의 장점은 ‘무역마찰 회피’, ‘환율에 대한 능동적 대응’, ‘해외판매 거점 확보’, ‘브랜드 이미지 증대’를 통한 현지판매 확대 등이 있음
실제로 일본업체들의 경우 미국 현지생산이 시작되면서 M/S가 지속적으로 상승하였고 현대차 역시 M/S 상승국면을 맞이함
완성차 메이커와 동반진출한 자동차 부품사 역시 완성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성장엔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긍정적임
더구나 해외 공장에 진출한 부품사들의 경우 국내공장 대비 경쟁사들의 수가 적어 대당 매출 증가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음

기아차 조지아 공장 가동으로 현대차 및 동반진출한 부품사들의 미국법인 이익 기여도 증가 전망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에 이어 기아차 조지아 공장의 가동으로 현대차 그룹은 미국에서 6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는데 성공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현대차 알라바마 공장의 운영 노하우 및 Supply Chain 등의 공유를 통해 빠른 정상화가 가능했으며 향후 현대차와의 PF(Platform)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음
2010년 미국 경기회복 및 현대차 그룹 판매호조에 따른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며 기아차 조지아 공장과의 시너지 효과에 의한 원가 개선 요인 등으로 미국법인 이익기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부품사들 역시 2010년 현대차 그룹 생산량이 37만대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국법인의 이익 기여도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에도 60만대 생산체제 진입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됨


현대차 그룹의 미국시장 경쟁력 분석

미국 Segment별 시장수요는 여전히 현대차에게 유리

양산소형 및 양산중형 의 미국 시장수요는 현재와 같은 높은 비중이 유지될 전망이나, 대형세그먼트와 Pick-up트럭의 경우에는 수요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됨
따라서, 양산소형 및 중형급 차종의 비중이 크고 C, D Segment 에 대한 신차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현대차의 경우 향후에도 판매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됨

현대차의 상품 경쟁력 : 1)비용구조의 우수성, 2)잔존가치 상승

연간유류비와 차량가격을 고려하여 연간 유지비용을 산출한 결과 현대차의 주요모델은 동급 Segment내 경쟁차종 대비 비용구조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남
현대차는 낮은 잔존가치로 인해 리스판매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Sonata YF, Tucson ix 등의 신차가 대거 높은 잔존가치를 획득함에 따라 향후 리스판매 시장에서의 판매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미국 진출 자동차 부품사의 향후 성장성 및 수익성 평가 기준

성장성 Factor : 현대차 및 기아차 동시납품 여부, 매출다변화 가능 여부

미국 동반진출 부품사의 성장성을 가늠하는데 가장 중요한 판단 요소는 현대차 알라바마 및 기아차 조지아 공장 모두에 대응하고 있는지 여부
현대차 및 기아차에 모두 납품하지 않는 부품사들의 경우 성장성이 타 부품사 대비 제한적임
매출 다변화 역시 성장성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요소임
GM, Chrysler 등 타OEM으로부터 신규수주를 받은 부품사의 경우 현대차 그룹 및 타OEM 생산량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수 있어 빠른 손익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됨

수익성 Factor : 단일공장 운영 여부

조지아 공장 가동에 따른 물량 증가 효과외에 원가 차원에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일 공장에서 현대차 및 기아차 모두에 대응하는 것이 유리
설비투자를 최소화하면서 해당 고정자산에 대한 활용도를 최대한 높일 수 있기 때문
더구나 PF(Platform)공유에 따른 부품 공용화율이 높아지면서 단일공장 운영의 장점이 더 커질 수 있음

수혜도가 높은 부품사 위주로의 접근이 필요

상기 성장성 및 수익성 Factor를 기준으로 미국 동반진출 부품사들에 대한 평가를 실시
그 결과, 한라공조, 화신, 만도, SL이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수혜도가 큰 업체들의 경우에는 향후 미국법인들의 이익 기여도가 커질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