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금통위 당분간 콜 금리 인상 어렵다
2009-08-05김동환
목차
▶ 오늘(8일) 금통위는 향후 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화시키며 콜 금리 수준을 동결 ● ‘물가, 경기, 금융 시장에 대한 균형 잡힌 판단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는 한은총재의 언급과 더불어 금통위는 콜 금리 목표 수준을 현행 4.50%로 유지하기로 결정 ● 한은총재는 금리 상승에 대해 원리금 상환 부담 말고도 차입 수요에 대한 예방적 효과가 있다고 지적하여 전반적으로 긴축적인 통화 정책 스탠스를 유지할 것임을 암시 ● 그러나, 지급준비율 조정의 특성상 시차 효과가 발생할 것이므로 부동산, 은행 여신, 시중 유동성과 관련된 최근 추세가 유지될 경우 콜 금리 인상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 ▶ 지급준비율 인상 효과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므로 긴축적 통화 정책 기조의 유지로 인식 ● 80년대 후반, 90년대 중반 지급준비율 조정 이후 총통화(M2) 증가율이 반전되기까지 9~12개월 정도가 소요된 경험을 감안시 점차 지급준비율 인상 효과가 뚜렷해질 것으로 판단 ● 지급준비율 인상 효과가 뚜렷해질 경우 콜 금리 인상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것이며, 콜 금리 목표 수준 유지에도 불구 전반적으로 긴축적인 통화 정책 기조에 대한 인식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다만, 연초 지연된 재정 자금 집행, 부가세 국고 환수분 환류 예상, 지준 적수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안정된 자금 시장 모습과 더불어 콜 금리 목표와 시장 콜 금리 간 괴리 현상은 완화될 전망 ▶ 은행 수신 기반 약화, CD 발행 지속으로 단기 금리의 하방 경직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은행 수신 금리 인상에도 불구 연초부터 지난 2월 2일까지 17.8조원의 요구불 및 저축성 예금이 감소하는 등 수신 기반 약화에 따른 CD 발행 등을 통한 시장성 수신의 조달 필요성 확대 ● 수신 기반 약화와 더불어 은행 CD의 경우 지난 11월부터 2월 2일까지 21.0조원이 발행되어 앞으로 차환 발행 필요에 따른 순발행 증가세 예상 ● 따라서, CD 금리가 하락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단기 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금리의 되돌림 기대감 축소 및 장/단기 금리 격차 축소 원인으로 작용할 전망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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