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금통위 결과 분석 및 향후 전망
2009-08-05김완중
목차
▶ 韓銀은 2월 金通委에서 콜금리 목표를 현 수준인 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 ● 韓銀은 향후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과 물가를 모두 고려하여 6개월 연속 콜금리 동결 ● 金通委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하강 위험 사이에서 균형을 취하며, 어느 방향이든지 한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조짐이 보인다고 판단될 때까지 운신의 폭이 좁은 딜레마 상태 ● 한편 채권시장은 콜금리 동결에도 불구하고 韓銀 총재가 국내 경기둔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거론한 것을 금리인하의 시그널로 인식해,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시현 ▶ 2/4분기 중 국내외 경기 상황에 따라 금리정책 기조의 변화 가능성이 열려있는 가운데 금리를 인하할 여지도 배제할 수 없을 것 ● 대외 불확실성 및 물가상승 모두 단시일 내 해소되기는 어려운 가운데, 3월 金通委부터 기준 금리를 ‘목표 콜금리’에서 ‘환매조건부채권(RP) 7일물 금리’로 변경하는 등 통화정책 관련 변화요인도 고려사항으로 부각되면서 3월은 금리동결 가능성이 높은 상황 ● 향후 韓銀의 금리인하는 경기지표의 전환이 가시화될 경우 선제적 차원의 금리인하 가능성 뿐만 아니라, 서브프라임 사태에 기인한 금융시장 불안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주요국 중앙은행 간 공조차원의 금리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단행될 가능성도 상존 ▶ 국내 물가는 원유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관련 부문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으나 美 경기침체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 국제 유가 하락으로 하반기 이후 안정화 가능성 존재 ● ’07년 10월 이후,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원/달러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석유류를 포함한 에너지 관련 부문을 중심으로 수입물가(15.6%, ’07.12월), 생산자물가(5.9%, 2월), 소비자물가(3.9%, 1월) 등이 상승세를 지속 ● 한편 美 경기둔화 및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로 국제 유가는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하여 국내 물가도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안정화될 전망. 한편 원/달러 환율 약세는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존재하나, 상승폭 크지 않아 영향은 미미할 전망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