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국내 병원산업의 경영환경 평가와 지역별 수익성 분석

2010-06-16도철환

목차
국내 병원산업의 경영환경 분석

수요 환경요인 분석

2000년대 들어 연평균 12.9%의 높은 의료비지출에도 불구하고, 선진국대비 의료비지출 수준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성장잠재력이 높은 편
급속한 고령화 진행은 1인당 의료비 지출과 입내원일수 증가에 영향을 미쳐 의료시장 성장에 직접적 영향. 이러한 시장내적요인은 거시지표보다 의료시장 성장에 우선하는 것으로 평가

공급 환경요인 분석

국내 의료기관수는 2000년 이후 연평균 3.8%의 증가 추이를 기록. 규모가 작은 소형병원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특히 요양병원은 동기간 연평균 51%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시장성장대비 낮은 의료기관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규모별, 병상유형별 편재성이 두드러져 수도권과 대형 병원의 급성기병상위주의 투자에만 주력
이로 인해 200병상 미만의 지방 중소형 병원과 요양병원의 도산율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
지역별 병원당 인구수와 병원 도산율을 비교한 결과, 전북과 대구, 광주지역의 공급과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음


국내 병원의 지역별 실적 분석

국세청과 심평원의 병원 자료를 토대로 총 103개의 병원 실적 자료를 집계
분석대상병원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2009년 영업이익률과 경상이익률, 병상당 매출액 등 수익성과 병원효율성이 모두 전년보다 호전되는 양상을 기록
그러나 지역별 실적 편차가 두드러지고 있음. 특히 경남과 강원지역 병원의 수익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광역시권에서는 대전지역이 열위인 것으로 나타났음


시사점

안정적 시장성장에도 불구하고 리스크관리에 보다 세심한 고려가 필요. 지역별로 의료공급과 의료수요의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고, 의료수요자의 수도권 대형병원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
리스크관리를 위해서는 지역별로 리스크관리 수준을 차별화할 필요가 있고, 각 병원별 리스크평가시 부채를 활용한 인프라 투자가 많은 점을 감안해 의료외손실액 규모를 비중있게 고려할 필요
또한, 공급과잉 우려가 높은 요양병원에 대해서는 보다 보수적으로 운용할 필요도 있음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