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금융위기 이후 세계교역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그 원인의 하나인 보호무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호무역은 주로 자국 산업보호라는 경제적 요인에 기인하지만 최근에는 고립주의 확산 등 정치적 요인도 부각되고 있다. 물론 보호무역에도 단기적인 이점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경제의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향후에도 글로벌 저성장 기조 속에 다양한 수단 및 형태로 보호무역이 강화될 공산이 크므로 보호무역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유의하는 가운데 경제적 新냉전의 위협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