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산업 융합과 미래 유망 산업 시리즈 (1) 산업 융합의 유형과 비즈니스 생태계의 변화

2016-12-05이주완

목차
요약

■ 1차, 2차, 3차 산업과 이들 간의 상호 결합으로는 산업 융합의 흐름을 설명하기 어렵고 제조업, 서비스업, 1차 산업, 주거/인프라 등 네 개 영역이 각각 ICT와 결합하는 구조로 설명 가능
    - 네 개의 섬(영역)이 하나의 인공섬(ICT)을 허브로 삼아 다리로 연결되는 Island Model
    - ICT는 융합 인프라 혹은 융합제(convergitive: 신조어)의 역할을 수행
■ 섬으로 표현된 네 개의 영역이 각각 ICT와 결합해 이루어지는 융합,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ICT라는 융합제를 통해 이루어지는 융합 및 제조업과 서비스업 내의 내부융합 등 총 7개 유형 존재
    - 5개의 큰 융합(대교: 大橋)과 2개의 작은 융합(내륙교: 內陸橋)으로 이루어짐

■ 7개의 유형을 도래 시기와 파급효과의 관점에서 비교할 경우 가장 먼저 융합이 이루어지는 것은 제조업+제조업, 서비스업+서비스업 두 조합이며 이들은 파급효과도 가장 작음
    - 도래 시기는 각 유형의 융합 산출물들이 일상화되는 시기
    - 파급효과는 기존의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는 영향력의 크기

■ 앞서 언급한 두 개의 유형 다음으로 빠르게 다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서비스와 ICT의 융합이며 주거/인프라와 ICT의 융합이 가장 늦게 완성될 것으로 판단됨
    - 1차 산업과 ICT의 융합 역시 상당히 천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
■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가장 큰 유형은 제조업과 서비스업(ICT가 convergitive로 작용)의 융합 및 주거/인프라와 ICT의 융합이며 제조업과 ICT의 융합이 이들 다음으로 영향이 큼
    - 파급효과를 개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삼게 되면 순서가 다를 수 있음
    - 이번 융합 시리즈에서는 산업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영향력을 기준으로 비교함
■ 각 유형을 구체적인 사례까지 펼쳐 보면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고 도래시기와 파급효과 역시 상당한 편차를 나타내므로 유형별 비교를 위해 이미 일상화된 융합은 제외하고 비교

■ 복수의 개별산업이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을 1차 융합이라고 하며 융합의 산물로 탄생한 비즈니스가 또 다시 이종 비즈니스와 결합하면 2차 융합이라 할 수 있음
■ 비록 현재까지 완성된 대부분의 비즈니스 융합은 1차 융합이지만 점차 이종 비즈니스 간의 결합이 활발해지게 되면 2차, 3차 융합이 자연스럽게 진행됨
    - 융합의 산출물이 일상화되는 시점에서 다음 단계의 융합이 진행되기 시작
■ 산업 융합이 일어나게 됨에 따라 비즈니스 생태계는 기존의 1차원적인 Supply Chain에서 2차원인 Supply Plane을 거쳐 3차원인 Supply Cube로 발전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