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중국경제에 대한 전망 양분
상반기 중국경제성장률이 다시 둔화되고 경착륙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비관론이 지
배적이었으나 하반기 들어서 주요 경제지표 호전으로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자 낙관론이 확산
그러나 하반기 중국경제 호조세의 내년도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요 IB들의 전망이 양분되어
최근 중국경제 동향과 신정부의 경제개혁 추진방향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점검할 필요성 대두
- 주요 IB들의 올해 전망치는 7.5~7.6%에서 대체로 수렴되나 내년 전망치는 6.9~8.6%로 큰 격차

최근 중국경제 평가
상반기 신정부의 강력한 개혁의지와 세계경제 회복지연, 설비투자 및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
로 성장세 둔화가 지속
특히 단기자금경색, 부동산가격 상승세 지속, 이재상품 판매 급증, 그림자금융, 지방정부부채 등
의 구조적 문제가 부각되면서 경착륙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
이에 따라 정부는 하반기에 안정적 성장에 방점을 두고 성장률, 물가 목표관리 의지를 표명하는
한편, 재정지원과 통화정책 완화를 통한 미니부양(fine-tuning) 추진으로 기업심리가 개선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에 따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연초 증가한 신용공급 효
과가 동반되어 주요 경지표가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중국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