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근 중국 경제 상황 점검 및 하반기 전망

2014-01-21동애영

목차

중국경제 비관론 재부상
1/4분기 중국의 GDP성장률이 7.7%에 그친데 이어 4월 지표도 둔화세가 지속됨에 따라 각 IB들
이 잇달아 중국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 하고 있음
더욱이 최근 Fitch가 지방정부부채 문제로 중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강등시키면서 중국 전체 금융
시스템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

지표상으로 본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주도 요인
과거 중국경제는 1/4분기에 소비 호조와 투자 부진의 계절적 특징이 존재하였으나 이번에 이러한
특징과 반대의 현상이 나타났으며, 소비의 GDP 성장 기여도가 크게 하락하며 경제 둔화를 주도
지도층 교체이후 중앙정부가 “반 3공(反三公)정책”으로 음식숙박업 소비, 사치품 등 고급소비 관련 소
매판매 부진. 소매판매 증가율이 2012년 4/4분기에서 14.9%에서 2013년 1/4분기 12.4%까지 둔화
내외 수요 부진으로 전통제조업 수주가 위축되면서 여전히 생산과잉 압력에 직면해 있는 상황임.
이로 인해 제조업 부문의 투자가 둔화되고 GDP성장률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

둔화세 지속 가능성 점검: 주기적 둔화 vs. 구조적인 둔화?
현재 상황은 중국의 2000년 초반부터 시작하는 big cycle의 하강기와 2009년 부양책 시실부터
시작한 small cycle의 하강기가 겹친 것으로 판단
금융위기 이후 중국경제가 두 번의 단기적 사이클을 경험하였으며, ① 2009년부터 “중앙정부 4
조위안 투자 + 은행대출 확대"로 경기가 연속 4분기 강반등 ; ② 2012년 하반기부터 “지방정부
주도 투자 + off balance유동성 확장”에 기인한 약반등
Small Cycle 차원에서 현재는 "지방정부판 부양책" 효과로 인한 경기 반등 강도나 지속기간은 제
한적이고, 지방채와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 리스크 확대 등의 부작용이 부각된 상황
장기적 시각에서 2000년대 초 WTO 가입에 힘입어 시작한 이번 big cycle은 이미 수출 모멘텀
소진, 노령화 문제 등으로 하강기에 진입
따라서 과잉생산 해소를 위한 구조조정과 신성장 통로를 열어주는 개혁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
보하기 전까지는 다음 상승궤도로 진입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