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근 중국 경제 상황 점검 및 하반기 전망- “Big Cycle"과 ”Small Cycle"의 만남

2013-05-28동애영

목차

중국경제 비관론 재부상
§ 1/4분기 중국의 GDP성장율이 7.7%에 그친데 이어 4월 지표도 둔화세가 지속됨에 따라 각 IB들
이 잇달아 중국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 하고 있음
§ 더욱이 최근 Fitch가 지방정부 부채 문제로 중국의 국가신용 등급을 강등시키면서 중국 전체 금
융시스템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고조


지표상으로 본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주도 요인
§§ 과거 중국경제는 1/4분기에 소비 호조와 투자 부진의 계절적 특징이 존재하였으나 이번에 이러한
특징과 반대의 현상이 나타났으며, 소비의 GDP 성장 기여도가 크게 하락하며 경제 둔화를 주도
§ 지도층 교체이후 중앙정부가 "반삼공"(反三公)정책으로 음식숙박업 소비, 사치품 등 고급소비 관련 소
매판매 부진. 소매판매 증가율이 2012년 4/4분기에서 14.9%에서 2013년 1/4분기 12.4%까지 둔화
§ 내외 수요 부진으로 전통제조업 수주가 위축되면서 여전히 생산과잉 압력에 직면해 있는 상황임.
이로 인해 제조업 부문의 투자가 둔화되고 GDP성장률에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

둔화세 지속 가능성 점검: 주기적 둔화 vs. 구조적인 둔화?
§ 현재 상황은 중국의 2000년 초반부터 시작하는 big cycle의 하강기와 2009년 부양책 시실부터
시작한 small cycle의 하강기가 겹친 것으로 판단
§ 금융위기 이후 중국경제가 두 번의 단기적 사이클을 경험하였으며, ① 2009년부터 “중앙정부 4
조위안 투자 + 은행대출 확대"로 경기가 연속 4분기 강반등 ; ② 2012년 하반기부터 “지방정부
주도 투자 + off balance유동성 확장”에 기인한 약반등
§ Small Cycle 차원에서 현재는 "지방정부판 부양책" 효과로 인한 경기 반등 강도나 지속기간은 제
한적이고, 지방채와 shadow banking(그림자금융) 리스크 확대 등의 부작용은 부각된 상황
§§ 장기적 시각에서 2000년대 초 WTO 가입에 힘입어 시작한 이번 big cycle은 이미 수출 모멘텀
소진, 노령화 문제 등으로 하강기에 진입
§ 따라서 과잉생산 해소를 위한 구조조정과 신성장 통로를 열어주는 개혁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
보하기 전까지는 다음 상승궤도로 진입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