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IT불황기에도 성장 지속되나 부문별, 업체별 양극화 발생
§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등 주요 IT산업의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PCB산업은 상대적으로 양호
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기판 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이 2년 연속 플러스 성장
§ 그러나 2012년 각 부문별 생산증가율을 살펴보면 기판, 원자재 부문은 9% 대의 비교적 높은 성
장세를 보여주었으나 전문가공, 부자재 부문은 1~2% 성장에 그치는 등 성장성이 차별화
§§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연성회로기판 수요는 연간 40~90%씩 증가하고 있으나 반도체 등 경성
회로기판 수요는 정체 내지는 감소하는 등 제품별 수요 격차가 크게 확대
§ 이로 인해 연성 PCB, 임베디드 PCB, 광 PCB 등 프리미엄 제품을 공급하는 일부 기술 우위 업체
와 범용 PCB를 주로 생산하는 중소업체들 간의 실적 양극화 현상이 심화

기업규모가 크고 증권시장에 상장된 충청권 업체들의 실적이 우수
§ 종업원 수가 300명이 넘는 업체들의 종합평가 점수가 종업원 100명 미만, 50명 미만인 업체들보
다 각각 16.1%, 51.6% 높게 나타나 기업규모가 클수록 실적이 우수함을 확인
§ 또한, 코스피나 코스닥에 상장된 업체들이 비상장 업체들에 비해 성장성 19.3%, 수익성 17.3%,
안정성 24%, 종합 20% 우수한 것으로 확인됨
§ 기업이 위치한 지역에 따른 분석에서도 유의차가 발생했는데 충청권 지역의 업체들은 영호남, 수
도권 업체들에 비해 각각 6.7%, 12.9% 우수한 실적을 보여줌

주거래은행별 실적차이가 40%에 달하고 상위 10개 업체의 실적이 65% 높음
§ 주거래은행에 따른 업체들의 평가 결과 최대 40%의 격차가 발생했으며 특히 수익성의 경우 최
상, 최하 은행별 실적 차이가 2배 이상으로 나타남
§ 종합 점수 10(만점의 50%)이 넘는 업체는 전체의 1/3인 25개에 불과하며 우량업체로 분류할 수
있는 총점 16점(만점의 80%) 이상인 업체는 한샘디지텍 한 업체에 불과
§ 한편,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업체들의 실적은 전체 평균에 비해 신용평점 52.4%, 성장성 20.6%,
수익성 92.9%, 안정성 92.4% 우수한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