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석유화학 원료변화에 따른 파급효과 분석

2012-12-20안혜영

목차

석유화학 원료가 원가경쟁력을 갖춘 석탄, 셰일 가스 등으로 빠르게 대체되면서 나프타
원료 기반의 한국산 석유화학 제품의 입지가 축소
§ 최근 석유자원의 고갈, 고유가의 지속으로 석탄 및 천연가스의 원가 경쟁력이 확보되었고 이에 따라
천연가스 및 석탄이 새롭게 화학 원료로 부상하면서 석유 기반의 나프타 설비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
- 2000년대 초 60%에 달했던 나프타 설비 비중은 2016년 48%까지 감소할 전망
§ 중국은 2016년까지 석탄 기반의 CTO(Coal to Olefin)설비를 확대할 전망이며, 북미 지역의 셰일
가스 생산 확대로 천연가스 기반의 ECC(Ethane to Olefin)설비 증설도 가속화 될 전망
§ 에틸렌 제조원가는 중동 ECC < 북미 ECC < 중국 CTO < 한국 NCC 순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어,
나프타를 원료 기반의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은 점차 하락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


국내산 C2(에틸렌계), C3(프로필렌계) 제품의 수출 감소 및 수익성 하락 압력이 커질 전망
§ 중국의 CTO설비와북미지역의 ECC설비에서는C2, C3계열의올레핀계제품및 유도품의생산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향후 화학시장 내 올레핀계 제품의 공급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중국의 경우 수요 확대가 이어짐에도 불구하고, CTO설비 증설로 올레핀계 제품의 공급 능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됨에 따라 PE, PVC, PP 등의 올레핀 유도체의 자급률이 약 10%p 이상 상승할 전망
§ 한편중국의 자급률상승은한국의 수출 감소로이어지게 되며, 중국설비증설이 일단락되는2016년까지
올레핀계 유도품의 대중국 수출은 약 40% 감소, 전체 수출은 15% 내외 감소할 전망
§ 한국산 올레핀계 제품이 CTO 및 ECC설비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단가를 20~30%
이상낮춰야하며, 이경우스프레드는현재대비절반이하로축소될전망으로수익성급락이불가피할전망
- 고유가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나프타 베이스 제품의 원가 부담은 지속


C4(부타디엔계), C6(BTX계) 제품의 공급 부족은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
§ 신규 증설이 예정된 석탄 및 천연가스 원료 기반의 설비에서는 C4, C6제품은 생산되지 않아 이들 제
품의 공급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보여 점차 공급 부족상태에 이르게 될 전망
§ CTO설비 비중이 확대로 중국 내 합성고무 및 PS 등의 자급률은 2016년까지 8~9%p 하락할 전망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