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주요 업종의 2011년 전망 (디스플레이)

2010-12-31이주완

목차
중국효과로 한 단계 도약했으나 하반기 둔화세로 전환

2010년 LCD패널 시장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LCD TV 구매 시 비용의 13%를
보조금으로 지원한 중국의 정책효과로 인해 TV용 패널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높은 성장을 보임
금융위기 이전 전 세계 대형 LCD패널 출하는 월 4,000만개 수준이었으나 금융위기 이후 월 5,000~5,500만개 수준으로 30% 이상 증가
그러나 3/4분기부터 디스플레이 경기가 둔화되며 출하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2009년
설비투자 효과에 따른 공급과잉 여파로 패널 가격도 5월부터 하락세로 전환

견조한 수요 성장으로 출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나 패널 가격은 약세 전망

노트북(19%), TV(16%), 모니터(10%) 등 전 부문의 수요가 고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2011년 LCD패널 출하는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2011년 7개 이상의 6~8세대 LCD 공장의 신규 가동이 계획되어 있어 공급물량에 대한 부담이 큰 상황이고 당분간 공급과잉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패널가격의 추가 하락이 예상
한편, LED TV와 3D TV는 각각 190%, 155%의 높은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과 비중이 점차 커질 전망

중국 디스플레이산업의 부상과 중국-대만 양국 간 협력 강화

디스플레이산업의 국산화를 천명한 중국 정부의 정책, 자금 지원에 힘입어 중국의 LCD,
PDP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 우려되며 공격적인 8세대 LCD 공장
신, 증설에 따른 시장 충격이 예상
최근 중국과 대만 양국은 교역확대, FDI 증가, ECFA 체결을 통한 무역장벽 철폐 등
경제분야의 전략적 제휴와 협력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대만 LCD패널 업체들과 중국 TV
업체들의 거래 확대에 따른 국내 LCD패널 업체들의 입지 약화가 우려
금융위기 이후 중국 LCD TV 시장이 급팽창하며 2011년 북미를 제치고 FPD 시장 1위
등극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으며 선진국 대비 여전히 낮은 LCD TV 침투율로 인해 향후
TV 시장의 주도권을 갖게 될 전망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