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주간 Bond&Finance 8월 2일 : 8월 채권시장 여건 및 투자전략 점검

2010-08-02김완중

목차
채권시장

7월 시중금리는 금통위의 금리인상에 따라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금리인상
속도가 완만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하반기 국내외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 8월에는 국내경기 레벨 및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인해 금리반등 압력이 존재하는 가운데, 대내외 경기불확실성
지속, 금통위의 금리동결, 양호한 수급여건으로 인해 횡보세를 보일 전망. 이에
따라 8월 중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70%∼3.95%, 4.30%∼4.50% 범
위에서 거래가 형성될 전망

자금시장

7월 중 은행권 예금은 대체투자처 부재 하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예금금리
상향조정에 힘입어 자금유입규모 확대. 투신권 채권형펀드에서는 금리인상 후에도
시중금리 안정세로 자금유입세가 재개된 반면, MMF와 주식형펀드에서는 각각
수익률 메리트 저하, 주가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성 환매 물량 증가로 자금이탈세
지속. 한편, 하반기 제반 투자환경 여건 감안시 단기금융상품 중심의 자금운용
패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대수익에 따라 증권 및 투신사 단기
금융상품 간 자금유출입 변동성 확대 전망

외환시장

7월 원/달러 환율은 금리 인상과 유로존 스트레스 테스트에 힘입어 결국 1,100원대
안착에 성공.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가 지속되고는 있으나 유로존 위기 우려가
크게 약화된 가운데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등 원화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펀더멘털이
부각되며 8월 원/달러 환율은 하락추세를 지속할 전망. 단, 정부의 급격한 자본
유출입 억제 의지 등으로 하락 속도는 점진적일 전망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