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원화강세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영향과 대응방안

2009-08-05정귀수

목차
▶ 유가 상승에 따른 주요 경제 지표 변화 ● 유가가 10% 상승시 국내 GDP는 0.12%p 하락, 경상수지는 약 19억 달러 감소, 물가는 0.2%p 상승, 민간소비 및 설비투자는 0.12%p, 0.89%p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 ● 2008년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72.3달러, GDP 5.2%, 민간소비 4.7%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가가 추가 상승하여 연평균 80달러에 이르면 GDP는 5.0%, 민간소비 4.6%로 경기 둔화 정도는 미미 ● 그러나 100달러를 유지할 경우에는 잠재성장률을 하회하고 경상수지 적자도 대폭 늘어나 경제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판단됨. 특히 제조업 영업이익률이 0.9%로 수익성 악화가 심화될 수 있음 ▶ 유가 상승이 주요 산업에 미치는 영향 ● 정유는 원재료가 원유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의 1차적인 영향을 받음. 특히 화학, 고무/플라스틱, 섬유 업종은 원유 정제품인 나프타를 이용하기 때문에 유가 상승의 2차적인 영향권에 속함 ● 그리고 연료 및 전력 등 에너지용으로 석유제품 소비가 많은 비금속광물, 제지, 1차금속, 운송업종은 유가 상승의 3차적인 영향을 받음 ● 주로 유가 상승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속한 정유, 화학업종은 중간 원재료를 생산하고 있어 원가 부담이 낮은 편이고, 산업의 수급 및 경기 사이클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있아 유가 상승 부담 미미 ● 그러나 플라스틱, 고무, 섬유 업종은 최종제품 비중이 높고 가격 교섭력이 열위하여 유가 상승은 원가 부담으로 직결 ● 그나마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수준까지는 수익성 악화 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나 임계 수준을 넘는 현재 유가 수준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듯 ▶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 ● 원/달러 환율이 5% 하락하면 국내 GDP 0.58%p 하락, 소비자 물가 0.4%p 하락, 수출량 0.23% 감소, 수입량 1.33% 증가, 상품수지 약 24억달러 감소, 제조업 매출액 3.0%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 ● 수출비중은 높은 자동차, 조선, 섬유, 전기전자산업의 매출액 감소가 평균치를 상회하며, 화학, 기계, 철강 등도 매출 감소 불가피. 정유 업종은 수입 비중이 높아 매출원가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남 ● 순외화자산이 많은 조선, 자동차, 의류업종은 환율 하락으로 환차손 발생하나, 철강, 정유 업종은 원재료 수입 비중이 높고 외화단기차입금 비중이 높아 대규모의 환차익이 발생 ● 가격 경쟁력 열위에 있는 섬유, 의류, 고무플라스틱업종 등은 환율 변동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음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