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한미정상회담 이후 북미, 남북 관계 전망

2021-06-21임을출 경남대학교 교수

목차
요약

5.21 한미정상회담은 북한을 자극하지 않고 최대한의 유연성을 발휘하면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두 정상의 진정성이 돋보인 자리였다. 그러나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건설과 내치에 집중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을 뿐이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제재,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 상황에서 철저히 내부의 인적, 물적 자원과 기술을 총동원하여 지금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 지금은 북한 내부정세 변화를 면밀히 파악하면서 평화와 경제협력의 선순환과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는 불가역적인 대북정책을 구상하는 것이 더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