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2020년 경제 회복, 여전히 위태롭다

2020-01-06장보형

목차
요약

경기 회복의 순풍이 불고 있지만, 아직은 예단하기 힘들다. 美中 무역분쟁이 다소 진정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갈 길은 멀기 때문이다. 사실 오늘날 글로벌 정치·지정학적 갈등의 전선은 그 범위나 심도에서 한계를 찾기 힘들다. 국내 경제 역시 민간 부문의 자생력이 되살아나지 못하는 가운데, 정부에 대한 의존성만 심화되고 있다. 새해는 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여전히 1%대 성장률 시대의 조기 진입 가능성을 떨쳐 내지 못한 채 노심초사의 시간만 길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