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4월 金通委결과 분석 및 향후 전망
2014-04-14김완중
금통위는 완만한 경기 회복과 대외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11개월 연속 기준금리 동결
§§ 금통위는 일부 신흥국의 성장세 약화 조짐 및 금융시장 불안에도 불구, 대내외 경기가 완만한 회
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50%로 동결
§ 다만 해외 위험요인으로 ‘일부 신흥국의 성장세 약화’를 새롭게 언급하며 중국 등 신흥국 중심의
글로벌 경제의 회복속도 둔화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 표명
국내경제의 완만한 경기회복세에도 불구, 신흥국 경기둔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세 둔화
우려 및 낮은 물가수준 등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동결 기조는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
§ 일부 신흥국의 경기둔화 우려에도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국내경제도
완만한 회복세가 지속되며,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로 인식되는 GDP갭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
§ 美연준의 테이퍼링 진행과 더불어 신흥시장 불안이 상시화될 가능성이 존재하고, 중국의 경기둔
화 가능성 부각 등으로 당분간 대내외 경기지표 및 금융시장 환경 변화 추이를 주목할 필요
§ GDP 갭률이 하반기에도 마이너스 상황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금통위는 저물가 환경
하에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를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
한은 총재의 기자 간담회 내용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암묵적인 시그널을 제공
§ 경제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가계부채 구조 개선 방법과 실질금리 수준과 관련된 한은
총재의 답변 내용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시그널을 일부 시사하는 대목
§ 금통위를 거듭할수록 시장 소통을 강조한 한은 총재의 정책 시그널이 시중금리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 장기간 박스권내 등락을 거듭했던 시중금리의 변동성 확대 여부에 주목할 필요
중국發금융불안 확산 가능성과 동유럽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필요
§ 중국정부가 과도한 경기둔화 방지와 경제구조 개혁을 표방함에 따라 경착륙 우려는 크게 완화되
었으나 그림자 금융 및 지방정부 부실 우려 등은 여전히 리스크 요인으로 잠재
§ 연준의 테이퍼링 지속과 일부 취약 신흥국의 고유 요인의 결합으로 시작된 금융불안이 신흥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며 美·日·유럽 등 선진국 금융시장도 악화되는 two-way spillover effect 가능성
에 유의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