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캐나다는 대미 무역의존도가 높으며, 최근 석유모래 개발에 따른 여러 문제들이 이슈
§ 캐나다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로 상호 주요 교역 상대국이 되었고, 현재 캐나다의 대미
수출규모는 전체 수출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
§ 캐나다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에너지, 원자재, 기계장비 등을 주로 수출
§ 석유모래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개발에 따른 환경파괴와 개발을 위한 대규모 해외자본의 유입에
따른 캐나다 달러화의 절상압력으로 '네덜란드 병(Dutch disease)'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음

한국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경상수지 흑자기조 지속
§ 신흥국들의 경기둔화,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가 등에 따른 글로벌 수요위축으로 수출이 2009
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보였으나, 수입감소와 건설업의 해외진출,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서비스 수지가 흑자로 반전되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38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
§ 가계신용이 900조원을 상회하면서 가계부채 조정압력이 상승함에 따라 민간소비심리가 악화되었으
나, 2013년에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소비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캐나다 달러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美 연준의 양적완화책 시행으로 절상
§ 2003년~2009년 3월중 캐나다 달러의 美 달러 환율은 양국의 단기금리차에 따라 절상과 절하를
거듭하는 등 전형적으로 이론에 부합하는 환율변동 흐름을 시현
§ 하지만 美 연준이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부양책을 시행한 이후 캐나다의 단기금리가 미국보다 높
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달러가 美 달러 대비 절상을 지속, 2011년 중반 이후 캐나다 달러의 대
미 환율은 평균 약 1:1 교환비율에서 보합세를 형성

2013년 캐나다 달러 환율은 상반기 1,097.5에서 하반기 1,086.0으로 하락할 전망
§ 미국의 재정절벽 위기가 美 공화당과 민주당의 재정정책에 대한 정치적 견해차로 인해 2012년
美 대선 이후에도 해결방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협상이 내년 상반기로 이연될 전망
§ 이로 인해 보다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캐나다 달러의 상대적 수요가 증가하여, 2013년 상반기
KRW/CAD 환율은 1,097.5대로 현재 12월 평균(1,091.7)보다 다소 상승할 것으로 전망
§ 하지만 하반기에는 美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KRW/CAD 환율은 각국의 외화수급사
정에 따라 1,086.0 근방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