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주간 Bond&Finance 10월 18일 :금리 하락압력 유효하나, 레벨부담 부각될 전망

2010-10-18김완중

목차
채권시장

지난주 시중금리는 금융당국의 외국인 채권투자 원천징수 검토 발언 및 금리
인상 경계감으로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10월 금통위의 금리동결로
인해 연내 금리인상 기대가 소멸되며 급락했음. 금주에는 연내 기준금리 인상
기대 약화, 수급개선 기대, 美추가 양적완화 기대 등 금리 하락압력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임. 다만, 오버슈팅 가능성과 더불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물가
안정목표인 3%보다 낮아지는데 대한 심리적 부담도 추가 금리 하락을 저지할
것으로 예상됨. 이로 인해 금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2.95%∼
3.20%, 3.35%∼3.60% 범위에서 거래가 형성될 전망

자금시장

10/5~11일 중 은행권 실세총예금은 재정지출과 통안채 만기도래에도 불구,
재정환수 및 국고여유자금 환수 등으로 자금이탈세로 전환. 투신권 총 수탁고는
주식형펀드 환매지속에도 불구, 금리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기대조정과 대안
투자처 부재국면 지속으로 분기 말 MMF 이탈자금이 재유입되면서 증가.
금통위의 금리동결 이후 당분간 시중금리가 큰 폭으로 반등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여 국내채권형 추가 자금유입 재개가 예상되며, 해외형에서도
신흥국 통화가치 절상압력에 따른 견조한 자금이동 국면은 지속될 전망

외환시장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미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에 무게를 싣는 FOMC
회의록이 공개되며 하락압력이 심화되었으나 규제 리스크 부각 등의 영향
으로 1,110원 지지. 11월 추가 양적 완화가 확실시되나 이미 시장이 이에
대한 기대를 상당부분 선반영했고, 위험자산에 대한 조정압력이 누적되고
있어 환율 하락 압력도 약화 전망. 금주 1,100~1,140원 전망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