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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트렌드
디지털 자산관리에 관한 소비자 분석
Part I_조사 배경 및 설계Part II_소비자의 디지털 자산관리 인식 및 실천Part III_자산관리 브랜드 경쟁 환경Part IV_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별 이용실태
2023-12-07신상희 -
금융산업
2022 Korean Wealth Report
2022 Korean Wealth Report는 영리치(49세 이하의 부자)와 올드리치(50세 이상의 부자)를 비교하고 팬데믹 기간 부자의 자산관리를 분석했다.(2022 Korean Wealth Report는 우측 상단에서 PDF 파일의 형태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내 영리치의 평균 총자산 66억원, 소득 창출 기회를 다양하게 확보■ 대한민국 영리치는 복수의 소득 파이프라인을 설계, 연평균 소득 4억원영리치의 총자산 규모는 1인 평균 66억원으로 이 중 부동산이 60%, 금융자산이 40%를 차지한다. 올드리치는 1인 평균 총자산이 80억원이고,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율은 영리치와 동일하다. 영리치는 1인당 1.7채, 올드리치는 1.5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거 목적의 주택을 제외하면 영리치는 상업용 부동산을, 올드리치는 토지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자산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영리치와 올드리치 모두 예금 보유 비율이 가장 높았고 2순위는 주식이었다. 3순위에서 두 그룹간 차이가 있는데, 영리치는 현금화가 용이한 MMF,MMDA 등 단기자산에, 올드리치는 보험이나 연금 등 장기 자산에 많은 금액을 예치하고 있다. 영리치의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은 이유는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현금 보유를 통해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또한 영리치는 지인들과 선택적으로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선호한다.영리치의 자산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 원천 1순위는 근로소득(45%)이고, 다음은 사업소득(23%), 가족으로부터의 상속 및 증여(18%), 재산소득(15%)이 뒤를 이었다. 자산형성의 주요 원천에 따라 총자산의 규모에도 차이를 보였다. 상속을 받은 영리치의 1인 평균 총자산은 128억원(자산 70% 이상 부동산)이다. 근로소득을 주된 원천으로 부를 형성한 영리치의 총자산은 39억원으로 타 원천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의 규모가 작은 편이다.그리고 영리치의 3/4이 근로, 사업, 재산, 기타 소득 중 2가지 이상의 조합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근로소득에만 의존한 영리치의 경우 연평균 2.1억 원을 벌고 있지만 근로와 재산소득을 동시에 누리는 경우 2배가 넘는 연 4.8억 원의 소득을 얻고 있다. 영리치는 근로소득에만 의존하지 않고 똑똑하게 다양한 소득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단기간 내 부를 확대하려는 의지가 강한 점을 엿볼 수 있다.영리치는 회사원이 30%로 가장 많지만 의료, 법조계 전문직이 20%로 동일 연령대의 일반 대중보다 그 비율이 6배 이상 높다. 지난해 영리치의 수익률에 가장 긍정적 영향을 준 자산은 부동산으로, 같은 연령대의 일반 대중은 주식이라고 응답한 점과 대조를 이룬다.■ 자기 주도적으로 자산 증식에 힘쓰는 영리치, 1/5은 가상자산에도 투자영리치는 금융자산의 25%를 주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해외 주식을 포함해 영리치의 65%가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해외부동산은 올드리치보다도 보유율이 높다.영리치 대부분 PB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의존도가 낮고 자기 주도적 관리의지가 강하다. 레버리지를 활용해 똑똑하게 투자하며 최근 들어 주식 등으로 높은 수익을 낸 자녀를 옆에서 지켜본 부모들이 자산의 일부를 자녀에게 맡기는 모습도 관찰되었다.영리치의 21%, 올드리치의 5%가 가상자산에 투자중이지만 대부분 1억원 미만 규모였다. 주된 투자 이유는 가격 급등락을 이용한 시세차익과 장기적 관점의 가치 상승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영리치 및 올드리치 모두 예측 불가능한 가격 변동성을 우려하여 가상자산 투자는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일부만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영리치의 47%는 예술작품이나 음원, NFT 등 새로운 투자처에 향후 투자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팬데믹 기간, 부자의 1/3은 10% 이상 자산 규모 확대■ 팬데믹 시기,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부자가 성과를 얻어팬데믹 발생 첫 해(2020년), 부자는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한 차례 조정한 바 있다. 당시 부자는 불확실성으로 현금과 예금 비중을 늘렸고(41%→43%), 주식 비중도 높였다(16%→20%). 팬데믹 2년차였던 지난 해 금융 자산 구성의 조정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으나, 주식 보유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나 27%까지 상승했다. 이는 오랜 기간 부자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온 예금(28%)에 근접한 수치이다.아울러, 상당수의 부자는 팬데믹 기간에 높은 수익을 얻었다. 부자의 29%는 팬데믹 기간 중 자산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중 부유층 22%와 일반 대중 12%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물론 모든 부자가 팬데믹 시기에 자산 구성을 크게 바꾼 것은 아니었으나, 자산 구성 비율에 적극적인 변화를 준 부자는 그렇지 않은 부자에 비해 부를 늘린 성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산 구성 비율에 변화가 없덨던 부자는 자산 규모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거나(48%) 10% 미만으로 증가했다(22%)고 응답했고, 10% 이상 고수익을 거둔 비중은 22%였다. 반면, 자산 구성 비율에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한 부자 중에서도 31%는 10% 이상의 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부자가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셈이다. 10% 이상의 수익을 거둔 부자는 자산 증식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자산으로 부동산(57%)을, 그 다음으로는 주식 직접 투자(16%)를 언급했다. 10% 이상의 수익을 거둔 부자는 자산 증식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자산으로 부동산(57%)을, 그 다음으로는 주식 직접 투자(16%)를 언급했다.■ 부자는 일반 대중과 비교해볼 때 주식 가격이 상승, 하락해도 쉽게 매도하지 않아부자와 일반 대중이 주식이 하락하면 손절매하는 타이밍은 유사하다. 그러나 상승시 매도를 결정하는 수익률의 기준은 달랐다. 부자는 평균적으로 보유 주식 종목이 23% 상승하면 주식을 매도하고, 15% 하락하면 손절매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반 대중의 경우 주식 가격이 15% 상승하면 주식을 매도하고, 15% 하락하면 주식을 손절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뿐만 아니라, 부자는 주식이 상승하더라도 보유한다는 응답 비율이 43%로, 일반 대중(25%)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주식 가격이 떨어져도 계속 보유한다는 부자도 44%였으며 이는 일반 대중(38%)에 비해 더 많았다. 즉, 부자는 일반 대중에 비해 주가 등락에 따라 쉽게 매도하지 않는 성향을 드러냈다.한편, 부자 중 팬데믹 기간 1억원 이상 수익을 실현한 사람은 15%로 파악되었으며, 손실이 발생했다고 응답한 부자는 44%였다. 부자는 일반 대중에 비해 올해 주식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자는 당분간 자산 구성의 변화 없이 포트폴리오 유지 계획부자는 경기 전망에 낙관적이지 않은 상태로 당분간 자산 구성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현재의 자산 구성을 유지할 계획인 부자가 절반 이상이었고,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부자는 19%, 자산 구성은 유지하겠지만 투자 내용은 바꾸겠다고 응답한 부자도 15%였다.투자 의향이 높은 금융자산은 주식(25%), 단기 금융상품(정기 예금, MMF, MMDA, 단기 채권 등)(15%), 상장지수 펀드(ETF)(12%), 지수 연계상품(8%), 펀드(7%), 외화 예금(6%) 등의 순이었다.
2022-04-13연구소 -
금융소비트렌드
(생애금융보고서) 대한민국 40대가 사는 법
1. 대한민국 40대의 현실과 4대 인생과제2. 인생과제별 Self 중간평가 - 1순위 : 은퇴자산 마련 - 2순위 : 주거 안정성 확보 - 3순위 : 자녀교육 - 4순위 : 자기계발3. 40대의 경제생활 - 소득과 지출 - 자산과 부채 - 주택소유와 주거형태
2021-04-29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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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경영브리프
美, 자산관리 자문가 부족에 대한 우려 부각
미국 內 부유층 인구와 자문서비스 니즈 확대로 자산관리 자문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반면, 자문가들의 고령화와 채용 부진으로 자문가 공급은 상당 수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신규 자문가 채용의 공격적 확대, 자문가 성과 향상을 위한 운영모델 고도화, AI 활용 확대 등의대응이 필요하다. 국내 금융회사들도 자산관리 상담서비스 수요 확대에 대비하여 高성과 PB 리텐션및 육성 강화, 팀제 확대, AI 활용 고도화 등 자문가 생산성 향상에 대한 다각도의 고민이 필요하다.
2025-04-21이수영 -
이슈분석
부의 미래, MZ세대 부자를 사로잡는 법
빠른 속도로 부를 축적하는 MZ세대 부자가 자산관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은 복수의 소득원을보유하고 있으며 BB세대의 자산이전으로 부의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드리치보다 빨리 투자를 시작한 MZ 부자는 자산증식 수단으로 금융자산 운용을 선호하며 채권, 펀드등 전통적 투자자산을 넘어 가상자산 등 대체투자에도 개방적인 모습이다. 금융회사는 부의세대교체에 대비해 이들의 투자 흐름을 주시하고 BB세대 부모와 함께 ‘가족’ 단위로 관리해야 한다.
2025-03-24황선경 연구위원 -
금융경영브리프
日 은행, 자산관리 상담형 특화 점포 확대
일본 은행들은 지점 축소 트렌드와는 별개로 타 채널로는 대체하기 힘든 대면 채널만의 특정 니즈에주목하여 자산관리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신형 특화 점포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미즈호 은행은자산관리 상담 전문 인력을 배치하여 수준 높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SMBC와리소나 은행도 접근성이 좋은 대형 상업시설에 자산상담형 특화 점포를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은행들도대면채널만의 고유한 역할을 고려하여 효율성 있는 형태의 특화점포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
2024-12-09송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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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고서] 2022년 자산운용업 전망
■ 2022년 자산운용업 전망
2021-11-24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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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 올해 금융시장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부자는 시장 관망하며 '부동산' 주시- 여성은 자산 운용 시 가족 고려, 상속 대상으로 형제·조카까지 가족 범위 넓게 생각- 부자는 30분 더 긴 하루를 보내고, 책은 2배 더 많이 읽는 인문사회 분야의 독서광- 부자에게 돈은‘편안함의 수단’, 부자의 70%가 현재 삶에 만족해 1) 행복한 부자는 스스로를 신뢰하고 뚜렷한 목표를 추구 2) 행복의 바로미터는 가족관계, 부자는 가족과 자주 식사하며 함께 시간 보내발간 17년째인 올해는 부자(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의 자산관리 방식뿐만 아니라 ‘돈과 행복’이라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함으로써 진정한 돈의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했다.■ 부자는 올해 자산 포트폴리오 유지하며 시장을 관망2024년 실물 경기와 부동산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부자의 비율이 높아지며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낙관적으로 반전되지는 못하고 관망세로 돌아서며 자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조정하기보다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부자가 지난 조사 10명 중 5명에서 이번에는 7명으로 늘었다.올해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는 부동산이었고, 실제 부동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응답이 소폭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조심스럽게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금융자산 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예금에 대한 선호가 높게 유지됐고 주식과 채권에 대한 투자 의향이 뒤를 이었다.예술품이나 귀금속 등의 실물자산 보유율도 지난 조사보다 증가했는데, 특히 금에 투자하는 부자 중 절반 이상이 추가 거래 의향을 보이기도 했다.■ 가구 재정 관리 시 여성은 가족을 더 고려가구 재정을 관리하는 주체로서 남성은 ‘내 돈’을 관리한다는 인식이 높아 상대적으로 공격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운용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주식이나 채권 등 직접투자 상품을 보유한 비율도 남성에서 최대 1.4배 높게 나타났다.반면, 여성은 ‘가족의 돈’을 관리한다고 여기며 가족지향적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했다. 보험, 연금 등 위험에 대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안정형 상품은 여성이 재정을 담당할 때 5~11% 더 높은 보유율을 나타냈다. 투자 시에도 남성에 비해 직접투자 비율이 낮고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금융투자 관련 정보를 확보할 때 여성은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동시에 가족의 의견도 중요하게 고려했다.또한, 증여‧상속의 자산 이전 시 남성은 자녀 외 배우자를 우선 고려했지만 여성은 자녀 외 조카와 형제‧자매 등 본인의 원래 가족을 포함해 더 폭넓게 고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부자의 하루는 30분 더 길고 독서는 일상적 습관부자의 평균 수면 시간은 7.3시간으로 일반 대중보다 30분이 짧아 상대적으로 긴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부자는 아침 시간을 더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오전에는 착즙 주스나 그릭 요거트 등 가벼운 아침식사를 챙겼고 종이신문 읽기, 아침 운동과 산책, 하루 스케줄링 등 일반 대중보다 더 높은 비율로 다양한 활동을 실천했다.부자 중에서도 자산 규모가 클수록 신문이나 뉴스를 챙겨보는 비율이 증가했는데, 특히 경제면을 열독했고 연예/스포츠, 사회면 등은 일반 대중보다 관심이 낮았다.부자에게 독서는 일상인 동시에 휴식이었다. 부자들은 1년에 약 10여 권의 책을 읽었다. 특히,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의 슈퍼리치는 그보다 두 배 많은 20여 권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는 지적 욕구 충족을 위한 인문사회 분야의 독서를 가장 선호한 반면 일반 대중은 부자의 60% 수준으로 책을 읽으며 소설과 자기계발서를 선호해 부자와 차이를 보였다.■ 부자 “돈의 규모만큼 행복이 무한정 커지지 않아”부자와 일반 대중 모두에게 돈의 의미를 물었을 때 가장 많은 응답은 ‘편안함’이었다. 부자는 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대를 이어 편안할 수 있는 수단이 곧 돈이라며, 90% 이상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했다. 반면, 일반 대중은 돈을 더 절실하게 여기며 삶의 전부로 인식하거나 돈을 고통, 구속 등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은 편이었다.실제 일반 대중과 부자에게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질문했더니 부자는 일반 대중(35%)보다 2배 많은 70%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총자산 10억 원 미만인 경우 만족률은 42%로 절반을 밑돌지만 총자산 30억 원 정도가 되면 응답자의 2/3(66%)가 만족한다고 응답해 1.6배 크게 증가했다. 50억 원에 가까워지며 만족(71%)의 증가폭은 둔화되다가 그 이상에서는 만족하는 사람(67%)이 오히려 감소했다. 삶의 만족에 경제력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돈의 규모만큼 행복이 무한정 커지는 것은 아님을 확인했다.1) 행복한 부자는 감성적이기보다 자기 신뢰와 목표가 뚜렷해본인의 성향을 설명하는 형용사를 선택하라고 질문했을 때, 삶에 만족하는 사람은 스스로를 ‘목표지향적’(30%)이고 ‘믿을 수 있는’(25%) 사람이라고 설명하는 경향이 컸다. 해당 성향은 삶에 대해 불만족보다 만족하는 경우에 10%p 가량 더 높게 응답됐다.반대로 삶의 만족이 높지 않은 사람은 본인을 ‘감성적인’ ‘착한’ 성향이라고 표현하는 비율이 만족하는 경우보다 15%p 이상 더 높았다. 공교롭게도 본인을 ‘감성적인’과 ‘착한’이라고 여기는 경향은 부자보다 일반 대중에서 2배 내외 더 높게 나타난 특성이기도 했다.이를 통해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를 의식하기보다 스스로를 신뢰하고 목표를 추구하는 삶의 태도가 부를 형성하고 삶의 만족을 높이는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2) 행복의 바로미터는 가족관계, 가족들과 식사 횟수 잦고 더 많은 시간 보내행복한 삶을 결정짓는 여러 요인 중 부자는 ‘가족관계’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특히 높았다. 부자 10명 중 7명이 가족관계에 만족한 반면, 일반 대중은 5명 정도만 긍정적으로 응답해 가족 간 관계 인식에 차이를 보였다.‘일주일 동안 가족과 함께 식사’한 횟수를 물었을 때, 부자는 ‘거의 매일’이 41%, ‘주 3~4회’가 27%로 부자 10명 중 7명이 주 3회 이상 가족과 함께 식사를 했다. 반면, 일반 대중은 가족과 식사를 거의 안한다는 비율이 20%에 육박했고 이는 부자(9%)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이었다.
2024-04-25연구소 -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 총자산 평균 323억 원 슈퍼리치, 지난해 금융자산 중 현․예금 비중 2배 이상 늘려- 대한민국 부자, 부동산 자산 가치 하락에도 향후 부동산 투자를 우선 고려- 부자들의 MBTI 분석해 보니, 금융자산 규모 클수록 T(이성적)·J(계획적) 비율 높아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 하나금융경영연구소(소장 정중호, www.hanaif.re.kr)는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한 「2023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을 발간했다. 발간 16년째인 올해는 금융자산 100억 원 이상 또는 총자산 3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를 슈퍼리치로 정의하고 집중 조명했다. 또한, 10억 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들의 불확실성 시대 투자전략, 부동산 투자 방식, 기부 활동, 성격유형 분석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더했다. ■ 국내 슈퍼리치 총자산 평균 323억 원, 기업 경영자가 다수슈퍼리치의 총자산 평균은 323억 원이다.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중은 5:5 이며, 2022년 말 기준 금융자산의 60%를 현금 및 예금으로 보유하고 있었다. 직업은 기업 경영자가 29%로 가장 많고 의료·법조계 전문직이 20%로 뒤를 이었다.슈퍼리치의 연평균 소득은 약 12억 원이다. 이중 재산소득의 비중이 39%(약 5억 원)로 가장 컸다. 일반 부자는 연 소득 중 근로소득(37%)의 비중이 재산소득(22%)보다 높아 슈퍼리치와는 차이를 보였다. 슈퍼리치는 월 소득의 절반 이상은 저축(57%)하고 나머지는 소비(37%)와 대출금 상환(6%)에 사용했다. 소비가 59%, 저축이 38%인 일반 부자보다 저축 여력이 월등히 높았다. 이들은 어떻게 슈퍼리치의 반열에 오르게 된 걸까? 과연 슈퍼리치는 언제, 어떻게 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일까? 설문조사 결과 ‘부모의 교육이나 가정의 분위기로 인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고 응답한 비중이 44%로 가장 높았다. 일반 부자(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자)와 대중부유층(금융자산 1억 원 이상~10억 원 미만 보유자)은 ‘자녀 출산이나 부모 부양 등 가족에 대한 책임 의식 때문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의견이 각각 43%, 55%로 1순위를 차지해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부’를 접한 슈퍼리치와 차이를 보였다.▶ 슈퍼리치의 자산관리1) ‘Cash is King’,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슈퍼리치의 자세2022년 슈퍼리치가 보유한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의 가장 큰 특징은 현·예금 비중의 증가였다.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예금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불확실성에 대비해 현금 보유 비율을 늘린 측면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에 비해 슈퍼리치의 현·예금 비중은 2배 이상 늘었고, 주식의 비중은 1/2 수준으로 줄었다.2) 현금의 일부는 외화로 보유2022년 대중부유층의 38%, 일반 부자의 64%, 슈퍼리치의 73%가 외화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금융자산의 규모가 증가할수록 외화 자산을 보유한 사람의 비중도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외화 자산을 유형별로 보면 슈퍼리치는 2021년 대비 외화현금(63%→73%), 해외주식(30%→43%) 및 채권(10%→17%) 투자를 확대했다. 3) 투자의 고수 수퍼리치, 올해 5~10%의 기대수익률로 투자할 계획2022년 한 해 동안 슈퍼리치의 70%는 금융자산 투자를 통해 플러스(+) 수익률을 냈으며, 10% 이상의 고수익을 달성한 슈퍼리치도 15%에 달했다. 슈퍼리치의 약 60%는 올해 5~10%의 기대수익률로 투자할 계획이며, 20% 이상을 목표로 하는 슈퍼리치도 15%를 상회했다. 투자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는 주식(29%)을 꼽았으며 부동산(27%)과 예금(15%)이 뒤를 이었다.4) 미술품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설문 결과 슈퍼리치의 약 41%가 미술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일반 부자(23%)나 대중부유층(14%)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미술품도 외화 자산과 마찬 가지로 자산 규모에 비례해 보유자 비율이 증가했다. 슈퍼리치가 보유하고 있는 미술품의 총 가격은 1억 원 이상의 구간에 41%로 집중 되어있고, 슈퍼리치 2명 가운데 1명은 향후에도 미술품을 추가로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자는 안정성·수익성 차원에서 부동산 자산 선호, 최근 불확실성 대비 채권이나 예금과 같은 안전 자산 비중 확대 2022년 말 기준 부자의 총자산 평균은 약 72억 원이며, 이중 부동산 자산이 약 39억 7,000만 원으로 총자산의 55%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볼 때 금융자산 규모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부동산 시장이 약화되면서 부동산 자산이 5억 원 이상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자는 향후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으로 부동산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부자가 부동산 자산을 선호하는 이유는 ‘자산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보존(36%)’,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른 투자 자산에 비해 투자수익률이 우수(32%)’ 등으로 확인됐다. 국내 부자는 일반적으로 동일 연령 집단 내에서 일반 대중(금융자산 1억원 미만 보유자)이나 대중부유층에 비해 부동산 거래 경험이 더 많다. 특히, 70대 부자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부동산 매매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매수 횟수 9.7회, 매도 횟수 5.2회로 타 연령대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이들은 다른 연령대와 대비해 부동산 투자 시 ‘임대수익 창출’의 장점을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이는 근로소득을 확보하기 어려운 노년기에 아파트 또는 빌딩을 임대해 고정 수입을 확보하기 용이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부자의 80%가 올해 실물경기는 안 좋아질 것이며 부동산 가격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이후가 되어야 회복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부자가 보유한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는 변화를 보였다. 부자는 경기침체를 예상하면서 안전한 자산으로 자금을 옮겼다. 지난해에 비해 보유자산 중 주식 비중이 27%에서 16%로 감소했고 채권(3%→6%)과 예금(28%→35%)의 비중이 증가했다.■ 부자의 MBTI는 TJ형! 슈퍼리치는 ‘ESTJ’형 비율이 가장 높아한국인은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현실주의자’로 묘사되는 ‘ISTJ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가운데, 부자의 자산 규모별 성격 유형에는 다른 특징이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자산이 많을수록 I(내향적)나 S(감각형) 비율이 낮아지고, T(이성적), J(계획적) 성향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슈퍼리치 집단에서는 ‘ESTJ’형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는데, 일반 대중 사이에서 ‘ESTJ’의 비율은 8.5%에 불과하나 슈퍼리치 중에서는 이보다 3배 이상 많은 26.8%가 ‘ESTJ’형이었다. ‘ESTJ’형은 흔히 ‘지도자형’, ‘경영자형’으로 불리는데, 사회적인 질서를 중시하면서 현실적이고 추진력이 있다고 평가받는다. 다수의 은행 PB들도 부자의 특징으로 ‘실행력’을 언급했다. 부자의 직업별 MBTI를 살펴보면 의료, 법조계 전문직은 ‘ISTJ(42%)’형이 부동산 임대업자는 ‘INTJ(23%)’형이 특히 높았으며, 주부의 경우 ‘수호자’, ‘조력가’로 묘사되는 ‘ISFJ’형이 다른 직업에 비해 훨씬 높은 비율을 보였다.황선경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과거 외환 위기나 글로벌 금융 위기 및 코로나19 팬데믹 위기까지 모든 위기 속에는 부의 기회가 있었고 그 기회를 읽어낸 사람들이 뉴리치, 슈퍼리치가 됐다”며, “2007년부터 15년 이상 위기 속 부자의 자산관리 행태를 분석해온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가 부의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2023-04-09연구소 -
2022 Korean Wealth Report
2022 Korean Wealth Report는 영리치(49세 이하의 부자)와 올드리치(50세 이상의 부자)를 비교하고 팬데믹 기간 부자의 자산관리를 분석했다.(2022 Korean Wealth Report는 우측 상단에서 PDF 파일의 형태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국내 영리치의 평균 총자산 66억원, 소득 창출 기회를 다양하게 확보■ 대한민국 영리치는 복수의 소득 파이프라인을 설계, 연평균 소득 4억원영리치의 총자산 규모는 1인 평균 66억원으로 이 중 부동산이 60%, 금융자산이 40%를 차지한다. 올드리치는 1인 평균 총자산이 80억원이고, 부동산과 금융자산 비율은 영리치와 동일하다. 영리치는 1인당 1.7채, 올드리치는 1.5채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거 목적의 주택을 제외하면 영리치는 상업용 부동산을, 올드리치는 토지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자산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영리치와 올드리치 모두 예금 보유 비율이 가장 높았고 2순위는 주식이었다. 3순위에서 두 그룹간 차이가 있는데, 영리치는 현금화가 용이한 MMF,MMDA 등 단기자산에, 올드리치는 보험이나 연금 등 장기 자산에 많은 금액을 예치하고 있다. 영리치의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은 이유는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현금 보유를 통해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의도로 파악된다. 또한 영리치는 지인들과 선택적으로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선호한다.영리치의 자산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준 원천 1순위는 근로소득(45%)이고, 다음은 사업소득(23%), 가족으로부터의 상속 및 증여(18%), 재산소득(15%)이 뒤를 이었다. 자산형성의 주요 원천에 따라 총자산의 규모에도 차이를 보였다. 상속을 받은 영리치의 1인 평균 총자산은 128억원(자산 70% 이상 부동산)이다. 근로소득을 주된 원천으로 부를 형성한 영리치의 총자산은 39억원으로 타 원천으로 부를 축적한 사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의 규모가 작은 편이다.그리고 영리치의 3/4이 근로, 사업, 재산, 기타 소득 중 2가지 이상의 조합으로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근로소득에만 의존한 영리치의 경우 연평균 2.1억 원을 벌고 있지만 근로와 재산소득을 동시에 누리는 경우 2배가 넘는 연 4.8억 원의 소득을 얻고 있다. 영리치는 근로소득에만 의존하지 않고 똑똑하게 다양한 소득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단기간 내 부를 확대하려는 의지가 강한 점을 엿볼 수 있다.영리치는 회사원이 30%로 가장 많지만 의료, 법조계 전문직이 20%로 동일 연령대의 일반 대중보다 그 비율이 6배 이상 높다. 지난해 영리치의 수익률에 가장 긍정적 영향을 준 자산은 부동산으로, 같은 연령대의 일반 대중은 주식이라고 응답한 점과 대조를 이룬다.■ 자기 주도적으로 자산 증식에 힘쓰는 영리치, 1/5은 가상자산에도 투자영리치는 금융자산의 25%를 주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해외 주식을 포함해 영리치의 65%가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해외부동산은 올드리치보다도 보유율이 높다.영리치 대부분 PB서비스를 이용하지만, 의존도가 낮고 자기 주도적 관리의지가 강하다. 레버리지를 활용해 똑똑하게 투자하며 최근 들어 주식 등으로 높은 수익을 낸 자녀를 옆에서 지켜본 부모들이 자산의 일부를 자녀에게 맡기는 모습도 관찰되었다.영리치의 21%, 올드리치의 5%가 가상자산에 투자중이지만 대부분 1억원 미만 규모였다. 주된 투자 이유는 가격 급등락을 이용한 시세차익과 장기적 관점의 가치 상승 기대 때문이다. 그러나 영리치 및 올드리치 모두 예측 불가능한 가격 변동성을 우려하여 가상자산 투자는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일부만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영리치의 47%는 예술작품이나 음원, NFT 등 새로운 투자처에 향후 투자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팬데믹 기간, 부자의 1/3은 10% 이상 자산 규모 확대■ 팬데믹 시기,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부자가 성과를 얻어팬데믹 발생 첫 해(2020년), 부자는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를 한 차례 조정한 바 있다. 당시 부자는 불확실성으로 현금과 예금 비중을 늘렸고(41%→43%), 주식 비중도 높였다(16%→20%). 팬데믹 2년차였던 지난 해 금융 자산 구성의 조정 폭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으나, 주식 보유 비중은 계속해서 늘어나 27%까지 상승했다. 이는 오랜 기간 부자의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해온 예금(28%)에 근접한 수치이다.아울러, 상당수의 부자는 팬데믹 기간에 높은 수익을 얻었다. 부자의 29%는 팬데믹 기간 중 자산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중 부유층 22%와 일반 대중 12%와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물론 모든 부자가 팬데믹 시기에 자산 구성을 크게 바꾼 것은 아니었으나, 자산 구성 비율에 적극적인 변화를 준 부자는 그렇지 않은 부자에 비해 부를 늘린 성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산 구성 비율에 변화가 없덨던 부자는 자산 규모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거나(48%) 10% 미만으로 증가했다(22%)고 응답했고, 10% 이상 고수익을 거둔 비중은 22%였다. 반면, 자산 구성 비율에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한 부자 중에서도 31%는 10% 이상의 고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부자가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셈이다. 10% 이상의 수익을 거둔 부자는 자산 증식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자산으로 부동산(57%)을, 그 다음으로는 주식 직접 투자(16%)를 언급했다. 10% 이상의 수익을 거둔 부자는 자산 증식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자산으로 부동산(57%)을, 그 다음으로는 주식 직접 투자(16%)를 언급했다.■ 부자는 일반 대중과 비교해볼 때 주식 가격이 상승, 하락해도 쉽게 매도하지 않아부자와 일반 대중이 주식이 하락하면 손절매하는 타이밍은 유사하다. 그러나 상승시 매도를 결정하는 수익률의 기준은 달랐다. 부자는 평균적으로 보유 주식 종목이 23% 상승하면 주식을 매도하고, 15% 하락하면 손절매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반 대중의 경우 주식 가격이 15% 상승하면 주식을 매도하고, 15% 하락하면 주식을 손절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뿐만 아니라, 부자는 주식이 상승하더라도 보유한다는 응답 비율이 43%로, 일반 대중(25%)에 비해 현저히 높았다. 주식 가격이 떨어져도 계속 보유한다는 부자도 44%였으며 이는 일반 대중(38%)에 비해 더 많았다. 즉, 부자는 일반 대중에 비해 주가 등락에 따라 쉽게 매도하지 않는 성향을 드러냈다.한편, 부자 중 팬데믹 기간 1억원 이상 수익을 실현한 사람은 15%로 파악되었으며, 손실이 발생했다고 응답한 부자는 44%였다. 부자는 일반 대중에 비해 올해 주식 시장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자는 당분간 자산 구성의 변화 없이 포트폴리오 유지 계획부자는 경기 전망에 낙관적이지 않은 상태로 당분간 자산 구성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현재의 자산 구성을 유지할 계획인 부자가 절반 이상이었고, 부동산 비중을 줄이고 금융자산 비중을 늘리겠다는 부자는 19%, 자산 구성은 유지하겠지만 투자 내용은 바꾸겠다고 응답한 부자도 15%였다.투자 의향이 높은 금융자산은 주식(25%), 단기 금융상품(정기 예금, MMF, MMDA, 단기 채권 등)(15%), 상장지수 펀드(ETF)(12%), 지수 연계상품(8%), 펀드(7%), 외화 예금(6%) 등의 순이었다.
2022-04-13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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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
- 2025년은 안정+절세 추구하는 실속 투자와 함께 해외 금융상품 선호- 금융거래 시 대면채널 이용은 감소하지만 이용자의 의존도는 더욱 강화- 거래은행의 충성도는 약화됐지만 여전히 주거래은행에 금융자산의 과반을 예치- 결혼비용 2억 원 넘어 결혼의향자는 목돈 마련 절실, 비혼자는 노후 대비 우선- 총자산이 20억 원에 가까워야 노후 대비 충분, 살 집과 개인연금 준비가 필수■ 엔데믹 후 평균 금융자산 1억 원 돌파, 저축자산 줄고 투자자산 비중 커져코로나19 시기인 ’22년 저축성 자산은 금융자산의 42%를 차지했고 다음 해 금리 상승과 함께 45%까지 높아졌다. 당시 평균 금융자산은 9천만 원에서 정체됐지만 엔데믹 후 ’24년 금융자산은 1억 원을 넘었고 투자상품 비중은 25%(’22년)에서 31%까지 늘었다.(WHO) 자산이 많은 X세대/베이비부머세대뿐 아니라 MZ세대에서 투자에 대한 관심 크게 증가(WHERE) 투자 시 ‘앱 이용의 편리성’을 중시하면서 온라인 증권사 거래 활발(WHAT) 투자상품 중 절세가 가능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안정을 추구하며 거래 편의성을 높인 ETF(상장주식펀드) 가입 증가, 해외주식/외화예금 등 외환 포트폴리오 확대 경향금융소비자는 올해 더욱 적극적이고 새로운 금융거래를 계획하며 예적금뿐만 아니라 실속있는 투자상품과 해외 금융상품 가입에 높은 의향을 보였다. 국내주식보다 해외주식을 선호했고, 가상자산 투자는 5% 미만이나 ’23년보다 신규 거래할 의향이 2배 이상 늘었다.■ 3년간 지점이용 줄었지만 이용 시 방문빈도 늘고 점포축소에 따른 불편 증가금융거래 시 10명 중 9명은 모바일 채널을 이용한 반면, 영업점 이용률은 최근 3년간 지속 감소하며 31%에 그쳤다. 자동화기기 이용률 또한 ’22년(62%)부터 ’24년(48%)까지 지속 감소했다. 디지털기술 발전에 따라 영업점이 필요하다는 응답(28%)보다 디지털 채널로 대체 가능하다는 응답(34%)이 우세하지만 금융거래 시 겪는 애로사항을 보면 ‘점포‧직원 수 감소로 인한 불편’이 ’22년 6위에서 ’24년 3위로 급상승했다. 또한 영업점 이용자 중 1/3은 월 1회 이상 점포를 자주 방문하는데, 해당 비율은 늘고 가끔 방문(6개월에 1~2회)하는 비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즉, 점포를 대체하는 디지털 채널에 수용도가 높지만 영업점 이용 시 그 의존도는 더욱 높아진 모습이었다. 점포 방문 빈도를 결정하는 가장 주된 원인은 ‘거래 현황 확인’의 단순 목적이었으나 해당 활동은 금융거래의 신뢰를 높이고, 추가 혜택을 기대하는 등 숨은 금융니즈의 표현일 수 있었다.■ 거래은행에 대한 불만 때문이 아니라 개인 상황+타행 비교 때문에 이탈하고, 이탈은 쉬워졌지만 주거래은행의 독보적 위상은 유지금융소비자는 평균 4.6개의 은행을 복수로 거래하면서 여건이 변해도 거래를 유지할 충성 의향은 최근 3년간 지속 감소했다. 실제 10명 중 6명은 거래은행을 이탈(축소/중단)한 경험이 있었다. 이탈은 거래은행에 대한 ‘불만(16%)’ 때문이 아니라 ‘개인적 상황(42%)’과 ‘불만은 없지만 타행과의 비교(42%)’ 때문에 발생했다.시중은행 간 경쟁력에 차이가 있냐는 질문에 ‘약간 있거나’(45%) ‘거의 없다’(42%)는 응답이 90%에 가까울 만큼 은행 간 서비스는 균질화 됐지만 금융소비자는 여전히 조금 더 나은 조건을 위해 적극적으로 은행을 전환했다. 하지만 주거래은행 한 곳에 금융자산의 53~54%를 예치하는 비중은 유지돼 주거래은행의 위상은 여전히 독보적이었다. 결국 주거래 관계를 위한 금융소비자의 이해가 더욱 중요해짐을 방증했다.■[라이프이벤트: 결혼] 평균 결혼 비용 2억 원 이상, 결혼의향자는 목돈 마련 절실, 비혼자는 노후+취미자금 마련이 우선미혼 중 결혼의향자(27%)보다 비의향자(33%)가 더 많은데, 비혼을 선택한 이유는 ‘개인적 가치관’보다 ‘경제적 여건’ 때문이었다. 최근 3년 내 결혼한 신혼부부는 결혼 비용으로 약 2억 원을 썼지만 결혼 예정자는 2억 3천만 원 가량을 예상해 결혼 비용은 매해 약 1천만 원씩 증가되는 셈이었다. 게다가 신혼부부의 과반은 대출로 결혼자금을 충당했고, 결혼 예정자는 더 많은 대출을 고려해 결혼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졌다.결혼의향자는 주택 자금 및 투자 종자돈 마련 등 목적형 저축 의향이 높고 적금뿐 아니라 주식, ETF 등 직접투자에 더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비혼자는 노후 대비가 우선 관심사였고 보험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하며, 여가/취미, 재미를 위해 더 적극 저축했다. 동년배라 하더라도 삶의 이벤트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금융니즈는 분명히 달라졌다.■[라이프이벤트: 노후준비] 총자산 20억 원에 가까워야 노후 안심, 살 집+개인연금 준비가 노후 준비 판가름기혼 10가구 중 9가구는 노후 준비가 부족하거나 준비를 못했다고 응답했다. 기혼 가구의 평균 총자산은 약 7억 원이고 은퇴 시점까지 2억 원 이상을 더 축적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노후 불안은 여전히 높았다. 한편 노후자금이 충분하다고 인식한 나머지 한 가구의 총자산은 18.6억 원으로 평균의 2배였고, 금융자산과 상속자산의 비중이 평균보다 높았다.노후에 활용할 자산의 유형을 보면, 노후 준비가 충분한 경우 상대적으로 부동산과 투자상품, 개인연금 활용 의향이 높았지만, 반대인 경우에는 국민연금이 절대적이었고 퇴직연금과 주택연금 의존이 더 높았다. 이는 현재 금융자산 운용 시 노후 대비용 저축을 별도로 마련하고 개인연금을 미리 준비해야함을 시사했다.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유동자산 비중을 높이고, 자산이전을 계획하는 것도 안정적 노후를 위해 필요한 조치로 확인됐다.하나금융연구소 윤선영 연구위원은 “최근 3년간 금융소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적응하면서도 본인에게 최적화된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금융거래의 특징이 일관되지 않는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금융 회사간 차별성이 약해지며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이므로 고객의 사소한 행동과 의견 하나, 하나에 내포된 의미를 적극 이해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2025-01-15윤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