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美 NOPEC 법안, OPEC+ 압박 수단으로 활용

2019-04-01안혜영

목차
요약

미국은 셰일오일 생산 증가로 2018년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으로 부상한데 이어 원유 시장 내 영향력 확대를 위해 NOPEC의 법제화를 준비 중이다. 美 NOPEC 법안 도입 시 OPEC의 와해로 원유 공급 조절 기능이 사라져 유가 급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원유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美 셰일업체의 재정난으로 이어져 파산 위험이 확대될 수 있다. 따라서 미국은 NOPEC을 입법화하기 보다는 동 법안을 세계 원유 시장 내 협상력 제고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