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안개 속 국내 주요 조선·해운사 긴급 현황 점검

2014-08-04장경석

목차

해양플랜트 부실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2014년 들어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
§ 2014년 들어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각각 1/4분기와 2/4분기 해양플랜트 관련 손실을 실적
에 대규모 반영하자 빅3 조선사들에 대한 수익성 악화의 우려가 본격화 되고 있음
§ 현재 삼성중공업은 익시스(CPF) 및 나이지리아 에지나 프로젝트, 현대중공업은 고르곤과 골리앗
프로젝트 관련 부실 표면화 하였고 양회사 모두 5,000억원의 손실을 실적에 선반영
§ 이 가운데 대우조선해양 또한 케이블레이어, 페트로나스 FLNG, 익시스(FPSO), 송가오프셔 반잠
수식 시추선 등의 부실 우려가 지속 제기되고 있어 관련 부실이 2014년 실적에 선반영 될 전망


빅3 조선사 실적 하락 우려는 저선가와 해양 부실로 2015년까지 지속될 전망
§ 현재 건조 중인 해양플랜트들은 금융위기 이후 학습비용(세계최초 건조)과 추가 원가 부담(맞춤
제작)을 고려치 않고 경쟁적으로 선박 수주를 서두르던 국내 빅3 조선사들의 저가 수주의 산물
§ 해양플랜트 평균 건조 기간이 2년 정도이며 신규 건조 설비가 대부분인 만큼 건조 과정상의 추
가 손실 우려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2015년 관련 부실이 최다 반영될 것으로 예상
§ 특히 일부 해양플랜트의 경우 공정 지연 등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에 따라 인도지연
에 따른 페널티 부담까지 고려한다면 손실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


양대 정기선사의 경우 자구안 이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수익성 회복이 절실한 상황
§ 국내 양대 정기선사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2013년 부채비율이 각각 1,444.6%, 1,396.9%까지
상승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자 기업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내놓으며 유동성 확보에 총력
§ 2013년 7월까지 한진은 76.8%(3조 1,652억원), 현대는 예정되어 있는 현대오릭스 매각 포함 시
자구안의 80%(2조 2,7146억원)를 달성하며 유동성 위기를 모면
§ 그러나 선박 공급 과잉으로 여전히 의미 있는 운임 상승이 기대하기 어려운 시황이 지속되고 있어
장기적인 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체질개선(연비 절감, 선대 효율화 등)이 요구되고 있음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