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업

국내외 태양광 장비산업 현황 및 전망

2012-07-20안혜영

목차

2011년 말부터 이어진 태양광산업 업황 악화는 태양광 장비산업 부진으로 이어짐
■ 지난 2년간 연평균 100% 내외의 성장세를 기록하던 태양광 장비 시장은 전체 태양광 업황의 악
화로 2011년 하반기부터 계약 취소 및 연기가 잇따르는 등 동반 부진이 현실화됨
- 태양광 장비의 수주출하비율은 2011년 1/4분기 1.3에서 2012년 1/4분기 0.59로 하락
■ 태양광 업체들은 수익성 악화에 따른 자금 경색으로 발주 취소뿐 아니라 장비 업체에 지불하
는 선수금 비중을 낮추고 있어 장비 업체들의 수익성은 더 크게 악화
- 계약 대금 중 선수금 20~30%, 장비 인도 후 60~70%, 최종 설치 후 나머지 10% 내외 수취
■ 이에 따라 2012년 1/4분기 주요 글로벌 태양광 장비 업체들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30% 감소,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비 17.3%p 하락한 6.2%에 머무름
■ 규모가 작은 국내 장비 업체 역시 판매 및 출하 감소가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졌고, 결국 2012년
1/4분기에는 적자로 전환
- 매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 장비 부문의 수익성도 악화되면서 실적 하락 폭이 확대됨


글로벌 태양광 장비 시장은 2015년을 전후해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국내 업체들의
실적 회복에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

■ 당분간 태양광 업황 개선이 쉽지 않아 추가적인 장비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2012~13년 글로벌 태양광 장비 업체들은 수익성 및 현금 확보에 주력한 전망
- 태양광 장비 업계는 태양광 수요가 30GW를 초과하는 시점까지는 생산 능력 확대를 보류할 계획
■ 태양광 업황 회복이 2015년 이후로 예상됨에 따라 태양광 장비 발주는 2014년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
이며 단기적으로 세계 태양광 장비 시장은 과거보다 축소된 20% 내외의 성장세가 예상됨
■ 그러나 글로벌 태양광 업황이 개선되더라도 수요처 확보가 미진한 국내 대부분 업체들은 고정적
인 수요처 확보와 시장 내 신뢰도 획득까지는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더 필요할 듯
■ 현재 주성엔지니어링, 테스 등 일부 업체들의 신규 수주가 진행되고 있으나, 계약 규모가 작고
업황 악화가 장기화 될 경우 계약 지연 또는 취소가 불가피해 실적 개선이 어려울 수 있음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