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대내외 경기둔화 및 금융불안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3.25%)에서 동결
-금통위는 유럽 지역의 국가채무위기, 주요국 경제 부진 및 국제 금융시장 불안 지속 등으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더욱 증대된 점을 고려해 7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
-신흥국 경제의 성장세 둔화 등 글로벌 경기둔화 및 국제 금융시장 불안 지속으로 국내 경제성장세의
둔화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는 점이 기준금리 동결의 주요 배경

성장의 하방위험 증대에도 금리인하에 대한 지나친 기대쏠림 현상에 대해서는 경계
-한은 총채가 언급한 금리정상화 조건과 국내 경기둔화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할 단기간내 추가적인 금리 정상화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
-한편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둔화 가능성과 잠재적 불안요인으로 통화정책의 완화적 스탠스
유지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 쏠림 현상을 경계

대내외 경기둔화와 금융불안으로 당분간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지속될 전망
-유럽 정상들 간 합의한 新재정협약 이행의 불확실성 등 유럽 위기 장기화로 대내외 경기
둔화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금리정상화 추진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 가능
-유로존 경기둔화,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 부각 등 대외경기 부진과 더불어 국내 경기도 광공업
및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 둔화로 경기하강이 본격화될 가능성 존재
-한편 완만한 물가하락 기대 및 높은 수준의 기대인플레이션,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따른 유가 하방경직성 지속 등으로 당분간 금리 인하가능성도 낮을 전망

물가상승세 둔화, 경기하방 압력 증대로 2분기 중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부각될 전망
-기저효과 및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물가상승세가 점차 둔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증대와 국내 경제의 성장 모멘텀 둔화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 증가할 전망
-대규모 만기도래 예정의 재정위기국들의 국채 차환발행 및 유로존 재정규율 진척 여부,
신흥국들의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 실시 가능성 등 글로벌 여건에 주목할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