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하반기 산업전망

2011-06-20연구소

목차
1. 20011년 하반기 국내산업 전망 개관

개관 | 상반기의 우호적인 대외 여건과 개선된 대내 여건이 하반기에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5%대의 높은 수출성장세가 가동률의 고공행진을 유도하여
실적 둔화는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기업과 중소기업, 내수 및 수출비중,
사업 포트폴리오 등에 따라 업체간 실적 차별화는 하반기에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2. 전기·전자산업군

반도체 | 세계 반도체 시장은 양호한 흐름이지만 메모리 섹터 쪽 부진으로 수출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본 지진으로 설비투자가 지연됨에 따라 공급과잉 해소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국내 업체들의 하위 업체와의 격차 확대 차질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존재한다.

디스플레이 |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패널 가격 하락으로 인해 상반기 수출과 수익성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4월부터 패널 가격이 상승 전환함에 따라 패널 업체들의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고 부품난으로 상하위 업체 간 점유율 격차는 확대될 전망이다.

이동통신단말기 | 상반기 휴대폰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애플의 매출이
노키아를 추월하고 스마트폰 비중이 30%에 달하는 등 스마트폰이 휴대폰 시장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내 휴대폰 업체들도 점차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진할 전망이다.


3. 기계산업군

자동차 | 신차효과 등으로 2011년 내수판매 3% 증가하고, 신흥국 및 미국 수출 증가에
힘입어 2010년 국내공장 생산은 5.1% 증가할 전망이다.

조선 | 2011년 들어와 컨테이너선, LNG선, 해양플랜트를 중심으로 신규 수주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국내 조선사의 경쟁우위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신규 수주 및
고부가가치 선박에 대한 선별적 수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계 | 공작기계, 굴삭기 부문은 일본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 및 중국 시장 성장에 힘입어
호조세가 지속되었으며, 플랜트 설비 및 부품업체들은 글로벌 PF 개선 및 발전플랜트
수주 증가로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되고 있다.


4. 소재산업군

철강 | 건설을 제외한 자동차, 기계, 조선 등 주수요산업의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중국의 철강산업 구조조정 정책 효과와 일본의 지진 복구 수요에 따라
하반기 글로벌 수급 개선 및 제품가격 인상으로 국내 업체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


비철금속 | 하반기 타이트한 수급과 달러 약세 등의 요인으로 비철금속은 높은 수준의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체의 매출 및 수익도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정유 | 상반기에 나타난 중국 수요 증가, 일본 지진의 반사이익, 메이저의 설비보수 등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효과가 하반기에는 다소 희석되겠지만, 증설 및 고도화설비 확대
효과, 양호한 수출 효과 지속 등으로 양호한 수익성 유지가 기대된다.

석유화학 | 글로벌 석유화학 수급개선과 가격 강세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로 하반기
업체들의 수익성은 상반기보다 소폭 개선되어 12%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섬유 | 글로벌 섬유 수요 확대, 섬유 가격강세, 업계의 구조조정 효과로 업체들의 가동률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주요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산업 호황기 수준인 10% 이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5. 내수·유통산업군

소매유통 | 상반기 내구재 소비를 중심으로 국내 소비 시장은 9% 내외 성장하였으며,
하반기 고용확대에 따른 소득증대, 소비심리 회복으로 소매시장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해운 | 시황이 양호한 컨테이너선을 제외한 벌크선, 유조선의 부진이 상반기에
두드러졌는데, 이러한 추세는 하반기에도 크게 변화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특히 벌크선,
유조선 시황은 선복량 증가와 물동량 둔화로 공급과잉 해소가 지연되어 부진이 예상된다.

음식료 | 상반기 국제 곡물가격이 안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전년 고가격의 원재료
재고효과를 반영하여 상반기 업체 수익은 부진하였다. 그러나 하반기 원달러 환율 및
곡물가격의 안정기조가 지속되면서 업체의 원가율 하락 및 마진 확대가 예상된다.

의류 | 국내 경기 및 소비심리 회복으로 의류 시장규모 성장세는 2011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의류업체들의 매출액은 전년비 1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소폭 개선된 8%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약 | 상반기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마케팅 확대가 어려웠고, 신규 제네릭 출시도 지연되어
매출 둔화 및 이익축소가 불가피하였다. 이러한 정부 규제 정책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고, 신약의 이익기여도 하락,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 하락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건설 | 공공토목 발주 감소와 중동사태에 따른 해외시장의 불확실성 확대로 하반기에도
어려운 국면이 예상된다. 주택시장은 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회복되고,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과 금융지원으로 유동성 우려도 다소 완화되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요약
1. 국내산업 전망개관

2. 전기 전자 산업군

3. 기계산업군

4. 소재산업군

5. 내수 유통 산업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