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l 채권시장 3월 시중금리는 기준금리 동결 및 인하속도 조절, 국고채 수급부담과 정부 수급보완책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4월에는 추경관련 국고채 및 정부보증채권 발행안이 국회에 상정되면서 공급 부담이 증대되는 가운데, 추가 수급보완책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며 금리 변동성이 증대될 전망. 이에 따라 4월에는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60%∼4.20%, 4.40%∼ 5.00% 범위에서 거래가 형성될 전망 l 자금시장 3월 금융권 자금흐름은 분기말 결제수요 및 세금요인으로 은행권 자금이 유출된 반면, 투신권은 MMF 자금유입이 둔화에도 불구하고 증시회복 및 채권형펀드 수익률 개선으로 자금유입. 한편, 경기침체 및 내수부진 지속으로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 l 외환시장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미 당국의 부실자산 해소 계획 발표로 안전자산 선호가 크게 완화되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주식/채권 매수 확대 등에 따른 수급 개선으로 63.5원 하락한 1,349원으로 장을 마감. 미 금융안정책의 구체화로 불확실성이 축소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저점 통과 기대 대두. 향후 외국인 주식/채권 투자 지속 및 무역수지 흑자 등으로 외환수급 개선 기조 전망. 다만 G20회담 결과, 금융권 외채발행 등 단발성 재료의 부각 가능성으로 변동성 높은 장세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