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l 채권시장 지난주 시중금리는 2월 금통위의 50bp 금리 인하로 인해 단기금리는 하락 하였으나, 금리인하 싸이클 종료 가능성 부각되며 중장기물은 하락세가 제한되는 모습. 금주에는 지난주에 이어 금리의 하방경직성이 강하게 작용하는 가운데, 한은과 정부간 정책공조 강화 가능성 부각 등 정책변수의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 이에 따라 금주 국고채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3.40%∼3.70%, 4.30%∼ 4.60% 범위에서 거래가 형성될 전망. l 자금시장 은행권에서는 CD 순발행 전환에 힘입어 저축성예금 위주로 수신 증가. 투신권 에서는 단기채권형 펀드로의 자금유입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MMF로 큰 폭의 자금 유입 재개. 한편 경기침체 심화 우려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1월 중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은행권 자산운용수단 부재 및 정부 보증 한도 확대에도 불구, 당분간 급격한 중기대출 확대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 l 외환시장 지난 주 원/달러 환율은 은행권 악재, 외국인 주식순매도 전환 등으로 1,300원대 중후반 박스권을 뚫고 1,400원대 진입. 국내 은행의 신용등급 하락, 만기도래 채권 증가, 스왑포인트 확대 등으로 외화 자금 여건에 대한 우려가 점증하는 가운데 당분간 환율 상승 압력 지속. 다만 글로벌 경기 저점 통과 기대감도 대두 되는 가운데 1,400원대 초반에서 강한 저항도 상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