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티메프 사태, ‘77일’보다 ‘7%’에 주목할 필요

2024-10-28김문태 연구위원

목차
요약

7월 말 발생한 티메프 사태 여파로 제도 개선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티메프 정산주기가 최대

77일에 달했던 점에 주목하여 정산주기 규제안(20일)이 발표되었다. 이커머스 기업의 유동성은

주로 부(-)의 운전자본(성장, 마진, 정산주기) 및 투자 유치에 기인하는데,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은 정산주기보다 과도한 역마진(7% 상품권 할인 등)에 기반을 둔 ‘그림자 금융’ 행위에 있다고

판단된다. 정산주기 규제에 대한 보완책 검토와 함께 그림자 금융 관련 해법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