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

부채, 증가 속도보다 구성이 문제

2024-03-04김완중 연구위원

목차
요약

팬데믹 기간 급증했던 부채 증가세가 고강도 통화긴축 정책을 거치며 점차 둔화되고 있다. 주요국

중앙들이 통화정책 전환을 표명하고 있지만 부채 부담 완화를 체감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히려 소상공인 · 한계기업 · 부동산 금융 등 취약부문에 자금 공급이 집중되었던 구조적

문제점이 본격 드러나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급증한 부채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부채

활용을 통해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