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코로나19로 대규모 신용손실이 인식되면서 글로벌은행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 수년째 고전 중인 유럽은행들은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직면할 수 있으며 특히 부실흡수 여력이 없는 Deutsche Bank 등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기 때와 달리 대규모 감원이나 비용 축소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기 어려워지면서 유럽은행들은 자산매각, 합병 등 변화 압력에 직면하는 반면 미국은행들은 이를 기회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