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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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필요성과 과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은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여 지속가능 성장을 가능하게 하고 과당경쟁에 따른수익성 악화를 완화함과 동시에 생산적 금융을 구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동안 지점 또는 현지법인설립 위주로 해외에 진출한 국내 금융회사는 현지 대형 금융회사의 지분인수를 통한 대형화 및 현지화추진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다만, 현지 대형 금융회사의 지분인수는 대규모 자금을 필요로 하므로 자본규제준수에 따른 부담과 자금조달 상의 제약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이 동반될 필요가 있다.2026-08-10박해식 금융연구원 선연구위원 -
논단
중동 전쟁 이후의 세계
2월말 시작된 미국-이란 전쟁은 에너지, 무역, 안보·동맹 환경의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의 봉쇄는 대체에너지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글로벌 무역 시스템에 대한 신뢰 하락은기존의 효율 중심이었던 무역 공급망을 안전 중심으로 바꾸고 있다. 미국의 안보 우산과 국제법의권위가 약화되면서 각국은 실리를 좆아 다자간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물가·고금리 환경의장기화도 예상되고 있다. 절대적인 에너지 수입국이자 무역국인 한국에게 이러한 변화 흐름은 생존의문제이다. 철저한 분석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변화를 산업 전환의 기회로 활용해야 할 것이다.2026-07-27김영준 연구위원 -
논단
소비행태와 신용위험과의 관계
마이데이터의 도입으로 미시적 소비행태 데이터가 기존 소득 중심 신용평가의 한계를 보완할사전적 위험 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개인의 소비 패턴에는 직접적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행동적특성과 미래 상환 능력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행 소득 및 거래 실적에 편중된 금융기관의우대금리 산정 체계를 차주의 소비 행태 기반으로 확장하여 구조적 사각지대를 보완해야 할 것이다.나아가 의료 및 통신 등 비금융 데이터까지 통합적으로 융합하여 총량적 금융정보에 기반한 더욱정교한 개인 신용평가 체계를 구축하고 금융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2026-07-13남주하 서강대학교 명예교수 -
논단
자율주행으로 보는 인공지능 접근법
2025년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추정되는 글로벌 인공지능 투자의 규모는 이미 3조 달러에 육박하고있다. 하지만 우리는 인공지능을 어디에 써야 할지 아직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 답을 찾기 위해서는검증과 설명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고려하여 인공지능 적용의 우선순위를 결정해야 한다. 검증은 인간의경험으로 그 결과를 평가하는 것이기에 기계와 인간과의 협업을 의미하고 설명은 인간이 기계가 만든결과를 무조건 수용해서는 안된다는 의존에 대한 위협을 의미한다.2026-06-22이승훈 가천대학교 교수 -
논단
1인가구의 금융라이프 파트너, 금융회사의 미래
1인가구는 청년/노년층 비중이 커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편이나, 20대-50대 근로 중인 1인가구는현재 삶에 만족하며 차별화된 소득·재정 관리를 원한다. 이들은 가족 부양 대신 본인의 노후 준비에 초점을맞춰 안정·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주택을 노후 소득원으로 염두에 둔다. 또한 금융을 어려워해 확신을얻기 위한 소통을 선호하고, 거래 충성도가 높은 것도 특징적이다. 금융사는 이들의 금융거래·재정관리특성을 이해하고 맞춤으로 관리하는 것이 수익개선뿐 아니라 인구구조 변화를 고려한 필수적 대응일 것이다.2026-06-08윤선영 연구위원 -
논단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이동에 따른 은행의 대응방향
글로벌 증시 대비 압도적인 수익률을 보이는 국내 주식시장으로 개인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이에 따라 가계 저축성 예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ETF등 펀드시장으로의 자금 유입도 증가하고 있다.이와 같은 자본시장으로의 자금이동 가속화는 은행에게는가계를 통한 자금조달의 제약 요인이 되고 있어 실적이개선되고 있는 기업으로 자금조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따라 기업대출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적극적인기업금융 가와가 요구되는 시점이다.2026-05-26안성학 연구위원 -
논단
긴 호흡으로 육성해야 할 인프라 투자
첨단산업 중심으로 산업 및 에너지 공급구조가 변화하면서 인프라 투자는 글로벌 트렌드이자 국가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도 첨단산업 육성과 연계해 인프라 투자 확대를 정부에서 추진중이고, 금융사들도 생산적 금융 기조 아래 투자를 늘리고 있다. 투자 안정성에도 불구, 장기투자가필요하다보니 국내 인프라 투자시장 규모는 아직 협소한데, 시장 성장을 위해 중앙정부, 지방정부,민간 사이의 효과적 역할분담과 함께 장기적인 민간 투자시장 육성방안이 필요하다.2026-05-11손정락 연구위원 -
논단
주담대는 안전자산이고, 생산적 금융은 위험자산인가
주택담보대출은 안전하고 생산적 금융은 위험하다는 통념은, 금융이 왜 오랫동안 부동산에 쏠리고정작 혁신과 산업, 지역경제에는 충분한 자금이 가지 못했는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려버린다.생산적 금융은 위험한 자산을 억지로 늘리자는 말이 아니라, 쉬운 자산에 머물러온 금융의 관성을바꾸고 실물경제로 자금이 흐르는 길을 다시 만들자는 제안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넓은 면책이아니라, 좋은 거래를 가려내고 구조화해 성사시킬 수 있는 평가 기준과 책임 구조의 재설계다.2026-04-27김용기 생산과포용금융연구회장 -
논단
국내 금융회사, 일본 금융회사를 넘어
국내 금융회사는 그동안 일본 금융회사를 벤치마킹해 왔으며, 해외 진출, 요양 사업, 주주 환원과디지털 분야가 대표적이다. 최근 국내 금융회사는 일본 금융회사의 Web3 비즈니스를 주목하고있는데, 특히 일본 내 규제와는 별개로 해외에서 디지털자산 ETF를 출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는모습은 국내 금융사에서도 고려해 볼만하다. 더 나아가 국내 금융회사는 일본 금융회사를 벤치마킹하는것을 넘어 VC, 결제 등 강점을 지닌 영역에서 비즈니스를 보다 확장할 필요가 있다.2026-04-13김상진 연구위원 -
논단
제조업 생산성 혁신을 위한 생산적 금융의 역할
경제학자 케인즈와 슘페터는 경제성장의 이론 기반은 달랐지만 산업 혁신을 위한 금융의 중요성에 대한인식은 유사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국민성장펀드는 국내 AI 개발 기반 조성을 비롯한 첨단전략산업에자본을 집중시키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다만 첨단전략산업에 포함되지않는 일반산업이 생산적 금융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따라서 금융기관은 AI로 생산성을 높이는제조업에도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등 생산적 금융의 효과가 산업 전체로 확산되도록 유도해야 한다.2026-03-30이종수 연구위원 -
논단
금융산업의 AI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언|
미국의 금융AI가 이미 대규모 산업혁신 단계에 진입한 반면, 한국은 국가 전체 AI 경쟁력 대비상대적으로 발전 수준이 낮다. 한국은 금융회사가 개별적으로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식이 주를이루고 있어, 금융기관 간 기술격차를 확대하고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금융AI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금융부문 AI 연구개발 지원 확대, 금융기관 중심의 금융AI 연구지원기금설립, AI 연구개발 협력플랫폼 구축 등이 필요하다.2026-03-16장봉규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
논단
에이전트 이코노미의 도래와 금융의 변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며 에이전트 경제의 시대를 더욱 앞당기고 있다.AI 기술의 발전은 AI 에이전트 간 자율적으로 거래를 주도하는 특징으로 인해 생산성의 혁신과 A2A경제의도래, 초개인화 금융이라는 혁신을 가속시키고 있다. 반면에 유사 알고리즘으로 인한 디지털 뱅크런과보안 취약성 등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리스크를 야기할 수도 있다. 금융권은 이러한 기회와 위기에대한 대응 차원에서 AI-First로의 기술 패러다임 전환 및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인간 중심의 통계체계 원칙을 통해 에이전트 경제 속에서도 지속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환경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2026-03-03김남훈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