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서
전체 (12)
-
금융시장
HIF 월간 산업 이슈(6월)
■ 철강 : 철강업 침체 장기화되는 가운데, 공정별 실적은 차별화■ 반도체 : 유리기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경쟁의 주인공■ 건설 : 2차 추경에 따른 건설업 업황 전망2025-06-30황규완, 서유나, 이예린 -
금융소비트렌드
2050세대 가상자산 투자 트렌드 보고서
2025-06-29윤선영, 황선경 -
일반산업
소비 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
하나금융연구소, 『소비 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 보고서 발간- 디지털 전환, 고령화, 저출생 등 소비 환경 변화가 소호 시장에 미치는 영향 분석-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력 필요, 일부 업종의 쏠림과 양극화는 위험 요인- 소호 세부 업종별 소비 환경 및 경쟁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지원책을 모색할 필요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 하나금융연구소(소장 정희수, www.hanaif.re.kr)는 하나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소호의 세부 업종을 분석한 「소비 환경 변화에 따른 소호 업종 점검」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하나카드 데이터사업부와의 협업 하에 2019~2025년 신용ㆍ체크카드 결제 데이터(승인 금액, 가맹점 수 등)를 활용했다. ‘소호’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자영업자를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중 소호가 주로 영위하는 소매업, 음식점업, 서비스업에 속하는 세부 업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세대별 소비 특성(50대, 20대)과 저출생에 따른 소호 업종의 영향▶ 50대 소비자의 소호 시장 영향력이 다방면으로 확대50대는 ‘100세 시대’의 중간에 위치한다. 자신의 책임(자녀, 직업)을 수행하는 한편 액티브한 소비 생활을 즐기는 이들의 지출 형태는 교육ㆍ여가ㆍ미용 등의 서비스 업종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출산 고령화로 인해 입시학원의 50대 매출 비중은 2019년 18.7%에서 2024년 26.9%로 증가했다. 또한 은퇴 이후 재취업 수요가 늘면서 기술·전문훈련학원의 50대 매출 비중은 2019년 26.5%에서 2024년 32.6%로 증가했다.한편, 스스로를 가꾸고 여가를 즐기는 액티브한 면모도 관찰되었다. 피부·체형관리소의 50대 매출 비중은 2019년 17.6%에서 2024년 22.0%로 증가했으며 여행사의 경우 2022년 21.8%에서 2024년 25.5%로 증가하며 업종 회복을 견인했다.▶ 20대의 빠른 트렌드 변화, 관련 업종의 사업 안정성에는 부정적20대 소비는 소호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 효과가 존재하지만, 변화가 빠르다는 특징을 지닌다. 유행에 민감한 업종은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인기가 시들해지면 곧바로 업황이 침체되는 모습을 보인다. 20대 관련 업종은 빠른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이러한 특징이 두드러지면서 사업 안정성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사진관과 노래방은 셀프사진관, 코인노래방 등 일부 시류(時流)성 소비 호조로 인해 20대 매출 비중이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20대 비중이 감소하면서 사진관은 2022년부터 성장이 둔화되었으며, 회복세를 보이던 노래방은 2024년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영유아 관련 업종의 시장 위축과 가격 인상에 따라 지속되는 저출생 기조저출생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소호 시장에서 출생아 수 감소는 관련 업종에 대한 수요 위축을 야기한다. 수요 위축 상황에서 매출 보전을 위한 가격 인상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산후조리원의 경우, 가맹점수는 2022년~2024년 연평균 4.0% 감소한 반면 건당 승인금액은 연평균 23.6% 증가했다. 산후 조리원 외에도 소아과, 아동복판매점, 입시보습학원 등에서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이 관찰됐다. 특히, 필수재적 성격이 강한 의료, 교육 부문의 가격 인상이 두드러졌으며, 이러한 시장 위축과 가격 인상에 따라 출생아수 감소 → 사업체 감소 및 가격 인상 → 점포 접근성 저하 및 육아비 상승 → 육아 부담 확대 → 저출생이 반복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패러다임 변화, 업종 내 쏠림현상ㆍ양극화 등에 따른 소호 업종의 영향▶ 이커머스 성장ㆍ외식 감소ㆍ고령화 등에 따른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이커머스의 성장, 외식의 감소,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수요 세대의 전환 등으로 소비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소호 시장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하는 업체와 대응력이 미흡한 업체 간의 실적 차별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온라인 침투율(온라인 소매판매액/전체 소매판매액)이 약 50%에 육박할 정도로 상승하면서 오프라인 소매업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온라인 대체가 용이한 공산품(의류, 전자, 가구) 전문 소매업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업종 내 쏠림 현상과 양극화로 해당 업종의 리스크가 확대‘쏠림 현상’은 특정업종에 공급이 과도하게 몰리는 현상이다. 비교적 우호적인 소비 환경과 성장 기대감이 높은 업종에서 주로 관찰됐다. 대표적인 업종은 애완용품점으로 펫코노미 확산에 따른 성장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점포가 크게 증가하면서 점당 매출은 감소했다. 전체 시장 매출액은 2022~2024년 연평균 1.4% 증가했으나 가맹점이 4.2% 증가하면서 점당 매출액은 2.7% 감소했다. ‘양극화’는 업종 내에서 업체 간 실적 격차가 확대되는 현상이다. 소비 환경이 부정적인 업종에서 주로 관찰되었다. 대표적인 업종은 음식점으로 저녁 모임 감소, 내식 선호 등에 따라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외식물가 상승이 급격하게 이루어졌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 인상이 소비자에게 수용될 수 있는 차별성을 갖춘 업체(맛집, 파인다이닝)와 외식물가 상승의 여파가 적은 가격 합리성을 내세운 업체(저가 뷔페 등)로 수요가 양분됐다.■ 소호의 사회적 역할 확장과 모객 방식의 변화▶ ‘돌봄’의 영역이 가사에서 사회적 분업화로 전환되면서 소호의 사회적 역할 확대1~2인 가구 증가, 맞벌이 증가 등으로 가정 내에서만 ‘돌봄’을 해결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육아, 부양, 반려동물 케어, 셀프 케어(자신의 심신을 돌봄 : 신경정신과, 피부과, 피부관리소 등) 등 기존에는 가정 내에서 이루어진 행위가 경제적 활동으로 전환되는 돌봄 경제가 확대 중이다. 약국, 동물병원, 신경정신과, 요양원 등의 업종에서 사업체가 증가하고 있다. 소호의 사회적 역할이 과거 가정 내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분야(회식, 쇼핑 등)에 집중되어 있었다면, 최근에는 가사를 대신하는 돌봄으로까지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돌봄의 사회적 분업화가 소호를 통해 가속화되면서, 소호는 이제 가족 구성원의 안정과 일상의 유지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소호 시장의 변화가 부동산 및 온라인 마케팅 수요에 미치는 영향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모객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고 있다. 과거 부동산 입지는 소비자 모객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요인이었다. 입지가 좋은 상가는 강력한 모객력에 기인한 매출 창출 효과로 높은 임대료와 매매가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커머스 및 배달 플랫폼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의 역할 축소와 스마트 앱(리뷰, 지도 등)에 따른 목적형 소비(목적지를 정하고 소비하는 행위) 증가 등으로 상급 입지의 매출 창출력은 다소 약화되었다. 반면,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플랫폼에서 검색하고 구매하며, 점포 위치와 가격 정보 등을 공유하는 소비가 일상화되었다. 이에 따라 소호 운영에 있어 높은 임대료를 지불해야하는 상급 입지 수요는 다소 약화되고 온라인 마케팅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김문태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디지털 전환, 수요 세대 전환 및 세대별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소비 위축에 따라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놓인 소호에 대해 세부 업종별 소비 환경과 경쟁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상생 지원책을 통해 효과적인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필요할 있다”고 밝혔다.▣ 문의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 김문태 연구위원(02-2002-2689)하나카드 데이터사업부 황성영 팀장(02-6399-3541)2025-06-23김문태 -
금융산업
(하나Knowledge+) 금융회사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는 데이터 사업
■ 데이터 수익화는 데이터를 경제적 자산으로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 산업 시장이 유통·판매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데이터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 금융업권별로 업권 특성에 따라 데이터 수익화 진행 단계와 성숙도가 상이■ 주요 금융회사들은 다양한 전략을 통해 데이터 사업을 본격화■ 금융업권 전반에서 데이터 수익화 사업의 구체적인 모델 정립이 필요2025-06-20최희재 -
금융시장
6월 FOMC: 물가, 고용 확인 필요성 강조하며 동결
■ FOMC, 전망 경로의 높은 불확실성으로 신중한 정책결정 필요성 강조하며 동결■ 물가와 고용, 이중책무 사이에서 연준의 정책 의사결정 고민은 깊어질 전망■ 연준의 인하 지연에도 수급여건 개선에 따라 시장금리 상방 압력은 제한2025-06-19민현하 -
금융시장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 무섭게 성장하는 스테이블코인■ 채권시장의 新 수요처, 스테이블코인■ 통화정책 효과의 국가간 불균형■ 기존 금융시스템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2025-06-10민현하 -
일반산업
(하나Knowledge+) 희미해진 기억을 밝히는 등불 : 치매치료제의 진화
■ 고령화 심화, 평균 수명 증가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로 사회적 부담 확대■ 그동안 치매 정복을 위해 수많은 도전이 이어졌으나 성과는 미흡■ 최근 치매 근본 치료제가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치매 정복에 한발 다가섬■ 치매 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험 적용이 반드시 필요■ 치매 치료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험 적용이 반드시 필요2025-06-05안혜영 -
금융산업
(하나Knowledge+) 성공 투자 비결? 나를 먼저 알기
■ 시장 환경 변화는 국내 가계가 실물자산과 안전자산 위주의 자산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투자를 활성화할 필요성을 야기■ 합리적인 투자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자신의 투자성향, 즉 위험수용성향을정확히 파악하여 감당 가능한 투자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 금융회사는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판매 원칙을 준수하는 것과 동시에위험수용성향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 가계는 위험수용성향에 기반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하여금융회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2025-05-30서가연 -
글로벌
다시, 트럼프 시대 : 트럼피즘의 나비효과
■ 트럼프 100일, 전례 없는 혼란의 시간■ 트럼프 취임 100일 돌아보기■ 트럼프가 바꾸어 놓을 것들■ 한국에 대한 시사점2025-05-28김영준 -
일반산업
다시, 트럼프 시대 : 고래 싸움에 갇힌 반도체
■ 美 반도체 정책에 스며든 미국 우선주의■ 중국, 위기 속 우보천리(⽜步千⾥)■ 한국, 입지가 불안한 넛크래커■ 흔들리는 한·미·중 반도체 지도2025-05-27서유나 -
금융소비트렌드
(하나Knowledge+) 헤어지지 못하는 손님, 떠나갈 수 없는 브랜드
■ 충성도는 브랜드와의 장기 관계 형성이 핵심, 금융소비자도 가장 오래 거래한은행을 주거래로 인식하지만 애착없는 거래 유지(유사 충성)를 경계■ 기술 발전으로 디지털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브랜드 차별화가 약화되고,혜택 중심의 브랜드 로열티 프로그램의 활용이 강조■ 금융브랜드와의 진정한 충성 관계를 위해 ‘금융생활 웰니스’를 측정 지표에포함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 브랜드 충성도 관리를 위해 손님 중심의 목표 설정-성과 확인-목표 조정의순환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관리 효율성을 도모2025-05-16윤선영 -
디지털
(하나Knowledge+) 나의 완벽한 비서, AI 에이전트
■ AI 에이전트란 사용자의 지시, 주변 환경 등 상황을 능동적으로 파악하고 자율적인 의사결정 및 행동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 AI 에이전트는 인식 → 목적 파악 → 추론 수행 → 결과 실행 순으로 작동■ 빅테크, 응용서비스 업체, 스타트업 중심으로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 AI 에이전트의 성공 요건은 핵심 기술 확보 고객 니즈 충족 신뢰 확보■ 기술 발전에 따라 에이전트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에이전트 생태계는 범용과 특화의 이원화 구조로 진화할 전망2025-05-09서유나